속이 확 풀린다고?"... 춘천 백반기행 다슬기해장국,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
춘천 다슬기 해장국, 속풀이 명가
매주 일요일 저녁, 전국 방방곡곡 숨겨진 맛집을 찾아 떠나는 '백반기행'이 이번에는 강원도 춘천을 방문했다. 트로트 가수 이소나와 허찬미가 게스트로 함께한 춘천 밥상 편에서 현지인들이 극찬하는 로컬 맛집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속이 확 풀린다'는 평과 함께 해장 음식으로 사랑받는 다슬기 해장국이 그 주인공이었다. 춘천 현지인들이 피로회복과 숙취 해소를 위해 즐겨 찾는다는 이 음식은 과연 어떤 특별함을 지니고 있을까.

춘천 다슬기 해장국, 왜 특별할까?
환절기 불청객인 피로를 잊게 해줄 보양식을 찾는다면 춘천의 다슬기 해장국은 탁월한 선택이다. 이 식당은 홍천강에서 직접 잡은 신선한 다슬기를 매일 공수해 요리에 사용한다고 한다. 간단해 보이는 한 그릇이지만, 춘천 현지인들에게는 든든한 보양식으로 통할 만큼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음식이다.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며, 특히 초록색 부분에는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이처럼 건강까지 생각한 다슬기 해장국은 춘천 방문 시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코스이다.

다른 해장국과는 무엇이 다를까?
이곳 다슬기 해장국의 특별함은 바로 국물에 있다. 맑은 국물이 아닌 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강원도 향토 음식인 막장과 된장을 5:5 비율로 풀어 시래기를 넣고 끓여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마늘을 넣어 구수함과 알싸한 풍미, 그리고 칼칼한 맛을 더한다.

밑국물을 만드는 데만 무려 3시간이 소요되며, 다슬기를 삶은 물을 함께 넣어 비로소 깊고 진한 해장국 국물이 완성된다. 다슬기 본연의 향과 풍미가 살아있는 이 국물은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탱글하고 쫄깃한 다슬기를 듬뿍 올려주면 완벽한 한 그릇이 탄생한다.

다슬기 부추전도 놓칠 수 없을까?
다슬기 해장국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바로 다슬기 부추전이다. 즉석에서 바로 부쳐내는 다슬기 부추전은 고소한 맛과 다슬기의 쫄깃함, 그리고 부추의 향이 어우러져 건강한 식사를 완성한다. 춘천에서 닭갈비 외에 색다른 음식을 찾는다면 이 조합을 강력 추천한다.

주택을 개조한 듯한 노포 분위기의 식당은 넓은 마당에 주차도 가능하여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 춘천에서 봄철 입맛을 돋우고 기운까지 얻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이 다슬기 해장국 전문점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