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 봄 햇살이 살짝 따사로운 계절에, 전북 남원의 광한루원에서 특별한 피크닉을 즐길 기회가 열렸다. 5천 원부터 시작하는 부담 없는 참가비에 돗자리부터 간식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이색 봄 소풍이다.
광한루원

광한루원은 조선 시대 대표 누각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유서 깊은 정원이자, 남원을 상징하는 역사·문화 명소다. 잔잔한 물가 옆에 자리한 광한루는 고운 정원과 운치 있는 건물들이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봄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이 열리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소풍 형식의 피크닉이다.

참가비를 내면 테이블과 담요가 포함된 피크닉 세트를 빌려 사용할 수 있어, 방문객 입장에서는 “빈손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게다가 직접 준비한 간식이 없어도 간단한 주전부리까지 제공되니, 봄날의 여유를 한껏 만끽하기엔 제격이다. 신청은 오전·오후·야간 세 타임 중 원하는 시간을 골라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사용 가능 시간은 최대 세 시간 정도다.
남원 풍경

남원은 춘향전의 무대로도 유명해, 사랑의 도시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 광한루원 인근에는 요천을 따라 벚꽃길이 펼쳐져 있어, 봄이면 나들이 코스로 인기다. 조금 더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춘향테마파크나 남원 예촌 등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경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다.

남원 시내까지의 교통편은 편리한 편이며, 각종 버스 노선이나 KTX 등을 활용해 접근할 수 있다. 도심에 식당과 카페가 많아, 피크닉을 마친 뒤 가벼운 남원 시내 투어를 곁들이면 짧지만 알찬 하루가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피크닉 자리를 찾는다면, 광한루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소풍 프로그램을 눈여겨보자. 아름다운 자연과 옛 정취가 살아 있는 이곳에서 보내는 한나절이, 평범한 일상을 단숨에 바꿔 줄지도 모른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남원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