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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죠. 하지만, 작은 실수 하나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 주의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유명 유튜버의 기내식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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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인기 여행 유튜버인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비행 중 찍은 기내식 리뷰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내식의 메뉴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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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로 작성된 메뉴는 비즈니스석의 품격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으며, 이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 수 210만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죠. 해당 메뉴판은 비즈니스 서비스에 어울리지 않는 반응으로 인해 항공사는 온라인에서 큰 조롱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항공사의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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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커지자 해당 항공사는 이 메뉴판이 승객용이 아닌 승무원의 메모가 실수로 제공된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여론이 좋지 않았고, 결국 항공사는 해당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버는 단순히 메뉴 사진을 올린 것뿐인데 손해배상 청구를 넘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유튜버의 억울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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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혐의로 소환장을 받은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환장 봉투 사진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승무원이 모든 승객에게 손으로 쓴 메뉴를 나눠줬을 뿐이고, 항공사를 조롱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해명했죠. 그는 비행기 리뷰를 일상적으로 올려왔고, 이 메뉴도 그러한 리뷰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내 촬영 규정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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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온라인에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는 콘텐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명예훼손 혐의로 최고 징역 4년까지 선고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했죠. 가루다항공 측은 기내에서의 사진 및 영상 촬영을 금지한다는 내부 문건을 발표하였고, 논란이 가중되었지만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다른 승객을 방해하지 않는 한 기내 촬영은 가능하다’는 수정된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릅니다.
이 사건은 작은 실수가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인 만큼, SNS에 올리는 모든 콘텐츠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