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빛 덩굴 장미”… 논산 꽃이랑나무랑 가든카페 인기
초여름 장미가 만개하는 5월, 충남 논산의 두 곳이 포토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선샤인스튜디오’와 1700평 가든카페 ‘꽃이랑나무랑’이다. 각각 안젤라장미로 덮인 공간과 감성적인 정원 뷰를 자랑하며, 장미 출사를 위한 사진가들과 여행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논산, 안젤라장미가 만든 이색 포토스팟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90에 위치한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속 글로리호텔 세트장을 그대로 유지한 공간이다. 이곳 외벽을 따라 안젤라장미가 만개하면서, 매년 5월 말이면 진한 핑크빛으로 물든 장면이 연출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 원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다.

5월 말 기준 만개를 맞은 선샤인스튜디오의 안젤라장미는 올해도 장관을 이루었다. 특히 오후 5시 이후에는 방문객이 줄어드는 시간대라 여유로운 촬영이 가능했다. 건물 2층 카페 발코니에서 외부 방향으로 찍는 구도도 인기다. 카페 내부 역시 드라마 소품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장미와 함께 배경을 구성하는 데 유리하다.

관광객뿐 아니라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지금이 가장 예쁜 시기’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5월 31일을 전후해 많은 사진가들이 이곳을 찾았다. 안젤라장미는 건물 외벽을 따라 수직으로 자라고 있어, 올해 이후 가지치기로 인해 같은 모습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현장 목소리도 들렸다.

주요 피사체는 카페 벽면을 덮은 덩굴장미다. 붉은빛이 감도는 진한 핑크톤의 꽃잎은 역광을 받을 때 더욱 아름답게 표현되며, 일몰 직전의 빛을 담기 좋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다. 전체 공간을 모두 둘러보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지만, 안젤라장미만으로도 입장료 이상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반응이다.
꽃 향기와 정원이 있는 감성 카페, 꽃이랑나무랑

논산의 또 다른 장미 명소는 ‘꽃이랑나무랑’이다. 연산면 신양길 212-34에 위치한 이 가든카페는 약 1700평 규모의 정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미 시즌은 매년 5월 20일부터 6월 6일 사이로 운영된다. 평일은 오전 9시에, 일요일은 오후 1시에 문을 연다.

입구에 위치한 안젤라장미 터널은 이곳의 대표 포토존이다. 분홍빛 장미가 곡선형 담장을 따라 흐르듯 피어 있어, 입장 직후부터 감탄을 자아낸다.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뒤편으로 떨어지는 햇살과 장미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꽃이랑나무랑은 카페 내부 또한 아기자기한 소품과 레이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실내외 모두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하다. 특히 핑크색이나 화사한 패턴의 의상을 착용하고 방문하면 장미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인물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이번 시즌 처음 방문한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논산 최고의 장미 카페”라는 반응도 확인됐다.

카페 내 정원은 안젤라장미 외에도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으며, 6월 초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다. 입구의 장미는 현재 개화율 90% 이상을 보이고 있으나, 정원 전체가 활짝 피는 시점은 6월 초로 예상된다.

두 장소 모두 SNS 포토 명소로 입소문을 탄 후, 장미철마다 재방문하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선샤인스튜디오’는 드라마 팬층과 사진 작가들, ‘꽃이랑나무랑’은 감성 여행과 힐링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에게 각각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두 곳은 차량 기준 약 30분 거리로, 하루에 함께 둘러보기에 무리가 없다.
논산에서 만나는 핑크빛 장미의 정원은 지금이 절정이다. 6월 초까지 한정된 개화 시기를 놓치지 말고, 휴대폰 카메라 한 장으로도 그림 같은 장면을 담아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