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ITZY 총출동”… 2025 대학축제 라인업 총정리

공연/축제 25.05.13 11:00 by 이재형 기자 0개 댓글 구독

5월, 전국 대학교 캠퍼스는 열기로 가득하다. 중간고사를 끝낸 재학생들이 기다리는 연례 이벤트인 대학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무대에 외부인 관람까지 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대학축제 일정 중 총 28개교의 정보를 기준으로, 일정·라인업·외부인 출입 여부를 한눈에 정리했다.

사진 = 유튜브 대학축제 갈무리

가천대학교 축제는 5월 14일 하루 동안 열린다. 크러쉬, 산다라박, 청하 등 감성 가득한 라인업이 예정되어 있지만, 외부인 출입은 제한된다. 건국대 축제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잔나비, 백예린, ITZY, 싸이 등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인다. 이 역시 재학생 전용으로, 외부인은 공연장에 입장할 수 없다.

경희대와 구미대는 출입 여부가 아직 미정이다. 경희대 축제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백예린, ITZY, 루시, 빈지노, 폴킴이 출연 예정이다. 구미대는 싸이, 피프티피프티, 비와이 등이 무대를 꾸미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유튜브 대학축제 갈무리

남서울대는 올해도 외부인 출입이 가능하다. 5월 13~14일 열린 이번 축제에는 창모, 10CM, 권은비, 볼빨간사춘기 등이 출연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라인업 일부가 미공개 상태이며, 출입 가능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5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동아방송대 축제에는 최유리, 카더가든, 하이라이트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등장하지만, 외부인 출입 여부는 추후 공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반면, 배화여대 축제는 외부인 출입이 가능하며 소란과 아일릿 등이 무대에 올랐다. 배재대 역시 출입 정책은 미정이다.

서울과기대는 14일부터 16일까지 10CM, 지코, 기리보이, ITZY 등이 출연한다. 서울시립대는 ONEWE, 윤하, TWS 등을 초청했으며, 외부인 입장이 허용된다. 세명대 역시 일반 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며, 싸이, 화사, TNX가 무대를 꾸민다.

세종대는 잔나비, 지코, 하이라이트, 에이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이지만, 출입 여부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여주대와 우송대는 모두 외부인 출입이 가능하여 힙합과 아이돌 무대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원광대는 QWER, 쿠기, 그레이, 애쉬아일랜드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외부인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인하대는 5월 14~16일, 창모, 에픽하이, 에일리, ITZY, 선미 등 폭넓은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역시 개방형 축제다.

전북대는 5월 21~23일 YB, 이영지, TNX 등이 출연하며, 외부인 입장도 가능하다. 제주대는 외부인 출입 여부가 미정이지만, 루시, 백호, 케플러, 헤이즈 등 이름값 있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한남대는 5월 19~21일 열리며, 하이라이트, 스테이씨, 멜로망스, 권은비가 무대를 채웠다.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대표적인 축제다. 반면 한성대는 출입 정책이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한체대는 5월 15~16일 한요한, 슈퍼비, 키스오브라이프 등이 출연했으며, 외부인 출입이 허용된다. 협성대는 화사, 루시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출연하지만, 출입 정책은 미공개 상태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잔나비, 빈지노, 에스파, 싸이 등 최상위 라인업을 자랑하며 외부인도 입장 가능하다. 반면 세종캠퍼스는 출입 정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공식 공지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 상반기 대학축제는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예년과 달리, 외부 관람객 입장이 허용된 축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단, 입장 정책은 사전 공지 없이 바뀔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각 대학교 총학생회나 공식 SNS를 통해 최신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올해 대학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 기회가 풍성하다. 5월이 가기 전,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 찬 캠퍼스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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