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라디오스타 박물관부터 캠프파이어까지, 영월 봄맞이 축제 총정리

라디오스타 박물관부터 캠프파이어까지, 영월 봄맞이 축제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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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강원도 영월에 발을 디디면 맑게 흐르는 동강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가벼운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오기에도 딱 좋죠. 특히 봄철에는 강원도의 산과 물이 푸릇푸릇한 생기와 함께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데, 이때 즐기기 좋은 특별한 축제가 바로 ‘영월 봄맞이 축제’입니다. 자연과 문화, 다양한 체험을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어 매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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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영월군 일대에서 열리며 숙박과 식사, 체험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강 리버버깅이나 봄나물로 즐기는 쑥개떡 만들기, 라디오스타 박물관 등 영월을 대표하는 명소를 코스별로 둘러볼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습니다. 친구들과 신나게 체험하기에도 좋고, 가족 단위로 오붓하게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영월 봄맞이 축제의 특별함은 단순히 하루 만에 끝나지 않고 1박 2일 동안 머무르며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첫날에는 영월 시내 맛집을 둘러보고 체험 마을에서 쑥개떡이나 쑥찜을 만들며 봄철 별미를 직접 맛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하면 쑥을 직접 따고 빻아 반죽하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추억이 되죠. 밤이 되면 동강을 배경으로 삼겹살 바비큐 파티와 캠프파이어, 폭죽놀이가 이어집니다. 타오르는 장작불 앞에서 쥐포나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낭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진 = 네이버 플레이스

둘째 날에는 자연 속에서 깨어나는 영월의 봄 풍경을 느끼면서 고씨동굴을 탐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씨동굴은 종유석과 석순이 독특한 모양으로 자라는 천연 동굴로, 직접 눈으로 보면 신비로운 기운이 가득합니다. 습도가 높고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들도 신기한 동굴 생태계를 구경하며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박중훈과 안성기의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는 이곳에서는 옛 라디오와 다양한 레트로 소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중장년층에겐 추억을, 젊은 세대에겐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박물관 투어를 마치고 나면 영월 시내 거리도 한 바퀴 둘러보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옛 골목 풍경을 구경하고 카페에 들러 따뜻한 음료 한 잔을 즐기다 보면 도시 생활에서 쌓였던 피로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숙박은 깔끔하고 편안한 더블리스호텔(더 블리스 워케이션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여럿이 함께 와도 객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 모임에 알맞게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식사까지 제공되어 간편하게 머무르기 좋습니다. 첫날 점심은 영월의 맛집을 찾아가고, 저녁에는 야외 바비큐로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숙소에서 든든한 조식이 준비되어 별다른 고민 없이 코스를 이어나가면 됩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행사장 주차는 동강 리버버깅 주차장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동강 변에 위치해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체험이나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주차 문제로 시간을 뺏기지 않습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서울에서 영월까지 버스를 이용하거나,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제천·영월 방면으로 이동해 영월역에서 하차 후 택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면 일정을 더 효율적으로 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월은 작은 도시지만 곳곳에 마치 정원처럼 예쁜 풍경이 펼쳐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동강 다리를 따라 산책하거나 덕포리 장터길을 거닐다 보면 주변 풍광이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집니다. 이른 아침에는 물안개가 잔잔히 피어올라 사진 찍기에도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축제와 함께 즐길 만한 또 다른 영월의 명소로는 청령포와 장릉이 있습니다. 세조에 의해 유배된 단종의 한이 서린 곳으로 역사적 이야기가 담겨 있어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축제 일정이 꽉 차 있다면 체력과 시간을 고려해 천천히 둘러보는 편이 좋습니다.

이처럼 영월 봄맞이 축제는 동강의 수려한 자연 환경과 문화 관광, 맛있는 음식, 그리고 정겨운 체험 프로그램까지 고루 만끽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 같은 행사입니다. 편안한 숙소와 든든한 식사는 물론, 저녁 캠프파이어와 작은 음악회, 폭죽놀이까지 어우러져 잊지 못할 봄 여행의 추억을 선물해줍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특별한 주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영월에서 열리는 이 축제 일정을 눈여겨보세요. 봄날의 따뜻한 햇살 아래 동강을 바라보며 자연을 느끼고, 오붓한 시간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예약 및 문의 방법은 영월 봄맞이 축제 공식 블로그를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재형 에디터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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