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어나는 계절마다 태안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지만, 4월부터 5월까지 펼쳐지는 태안 세계튤립 꽃박람회는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튤립으로 가득 채워진 정원을 거닐다 보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올해도 여러 품종이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태안 세계튤립 꽃박람회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열리는 축제로, 형형색색 튤립과 함께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됩니다. 튤립 품종마다 색상과 분위기가 달라 사진 찍는 재미가 큰 편인데, 작년보다 한층 새롭고 독특한 품종들이 추가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아야겠죠.
축제 기간은 보통 4월부터 5월 초까지이며, 개화 상태에 따라 일정이 약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사전에 예매하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긴 줄을 피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편리합니다. 현장에서 튤립 화분 만들기나 꽃다발 제작 같은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도 종종 열리니,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정에 맞춰 참여해 보세요.
꽃지해수욕장
코리아플라워파크 인근에 자리한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의 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꽃박람회 관람 후 해가 질 무렵 이곳에 들르면, 붉게 물든 노을과 바다가 어우러져 한층 더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만약 주말에 방문한다면, 주차장이 붐빌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꽃지해수욕장 주변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새우튀김이나 꽃게탕처럼 지역 특산 재료로 만든 요리가 인기 메뉴라, 축제 구경 뒤 맛있는 식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팁으로는, 주로 낮에만 운영하는 축제장에 야간 개장이 있을 경우 미리 확인해 보세요. 튤립밭 사이로 조명이 들어오면,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낭만적인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카메라 혹은 휴대폰 배터리를 넉넉하게 챙겨 가면 좋습니다.
마무리로, 사전 예매와 현장 구매 가격이 다를 수 있으니 공식 안내를 미리 살펴보길 권합니다. 축제 관련 정확한 일정이나 행사 내용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나 문의 전화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하는 태안 튤립 축제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