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 모두 반한 관매도, 놓치면 1년 기다려야 할 유채꽃 축제

국내여행 25.04.09 11:20 by 안주연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오메, 관매도에 봄이 찾아오면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시작됩니다. 한 해를 대표하는 봄맞이 행사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 축제는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이 자아내는 장관으로 유명합니다. 관매도의 자연경관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멋진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올해 축제는 관매도 한곳에 집중해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축제에서는 진도군 곳곳 아홉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사가 펼쳐졌지만, 이번에는 관매도에서 집중도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매도는 원래도 경치 좋기로 유명한데, 봄철 유채꽃이 만개하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섬마을 특유의 한적함과 노란 꽃물결이 어우러진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축제 기간인 2025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방문객들은 유채꽃밭을 자유롭게 거닐 수 있습니다. 현지 음식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열려, 즐길 거리가 풍성합니다. 전통 국악공연부터 오카리나, 줌바댄스, 버스킹 등 흥겨운 무대를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곤 합니다. 만약 참여형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면 유채꽃 페이스페인팅, 키링 만들기, 컵 받침 만들기 등 아기자기한 체험활동도 놓치지 마세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매도에 오면 명물 미니기차를 타고 유채꽃 길을 누비는 재미도 특별합니다. 섬 특유의 고즈넉함을 느끼면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를 발견하는 순간이 많습니다. 아울러 스탬프투어, 전통놀이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진도군의 여러 관광자원과 연계해 축제의 활기가 더욱 커지는 것도 관매도 유채꽃 축제의 장점입니다. 유채꽃 길 군민걷기 대회가 대표적인 예로, 여행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자연과 사람, 문화를 가까이서 체험하게 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매도는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 있으며, 섬에 도착하기 위해선 진도 팽목항이나 다른 주변 항구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배편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니 떠나기 전 운항 시간표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채꽃 외에도 관매도 해변과 독특한 바위 지형 등 볼거리가 풍성해 당일치기보다는 1박 2일 정도 머무르는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번 축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진도군청(061-540-3404)으로 할 수 있습니다. 현지 숙박은 사전 예약이 필수 수준으로 빠르게 마감되니, 공식 홈페이지나 숙박 예약 사이트를 통해 미리 알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친구들, 연인끼리도 즐겁게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니 꽃놀이 코스로 꼭 기억해두세요.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매도의 빼어난 자연경관 위로 피어난 노란 유채꽃이 만드는 봄의 풍경은 오직 이 시기에만 볼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다시 찾아올 상큼한 봄날, 관매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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