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스타데이지가 하얗게 만개하는 6월, 자연 속에서 꽃과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주목받고 있다. 강화·아산·경주 지역의 감성 가득한 전원 카페 3곳은 지금, 인생샷과 힐링 모두를 선물한다.

초여름을 알리는 샤스타데이지가 전국 곳곳에서 만개하고 있다. 하얀 꽃잎과 노란 중심이 조화를 이루는 이 꽃은 자연 그대로의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꽃밭을 배경으로 여유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자연과 조경이 어우러진 샤스타데이지 카페 세 곳을 소개한다.
1. 인천 강화 _ 마호가니 강화점
주소: 인천 강화군 해안남로1844번길 19
강화도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인 마호가니 강화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는 정원이 매력인 카페다. 지금은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 정원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7~8월에는 수국까지 더해져 한층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야외 좌석, 통유리 창 너머로 꽃밭을 바라볼 수 있는 실내 공간도 인상적이다. 대표 음료는 얼그레이 크림 라떼인 ‘강화도 커피’이며, 다양한 티와 베이커리도 함께 제공된다. 14세 미만 입장 제한 및 반려동물 출입 불가, 연중무휴 운영이다.
2. 충남 아산 _ 카페 지새울
주소: 충남 아산시 도고면 온천대로595번길 90
8000평 규모의 전원형 대형 카페로, 청보리부터 샤스타데이지, 가을 백일홍까지 계절마다 꽃 테마가 바뀌는 점이 특징이다. 초여름인 지금은 샤스타데이지 꽃밭과 함께 파라솔이 세워져 있어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한다.
본관·옥상 테라스·정원 내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 선택지, 탁 트인 전망, 가족 단위와 연인 모두에게 적합한 힐링 공간이다. 커피 외에도 밤라떼, 코코넛커피, 제철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어 맛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넓은 주차 공간과 아산 도고 지역의 자연 환경도 매력 포인트다.
3. 경북 경주 _ 바실라
주소: 경북 경주시 하동못안길 88
‘더 나은 신라’를 뜻하는 바실라는 경주 전통과 자연미가 공존하는 전원 카페다. 현재는 샤스타데이지와 보라유채가 정원을 수놓고 있으며, 6월 중순부터는 빈센트 해바라기, 하순부터는 촛불맨드라미가 개화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장, 웰컴키즈존, 반려견 동반 가능한 야외석 등이 준비돼 있어 가족·반려인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선플라워 에이드, 팥빙수, 바실랑떼 등 계절 한정 메뉴도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