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축구장 4개 규모! 옥천 유채꽃, 봄에 만나는 노란 장관

축구장 4개 규모! 옥천 유채꽃, 봄에 만나는 노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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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금강 친수공원은 넓은 강변과 어우러진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봄철 힐링 명소다.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꽃밭을 무료 개방하기로 해, 여유롭게 봄 풍경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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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1139 일대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만개한다. 이곳은 8만 3천㎡에 달하는 너른 둔치에 조성된 대규모 꽃밭으로, 축구장 네 개를 합친 크기에 비견될 만큼 웅장하다. 오래전부터 주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꽃단지를 가꿔온 덕분에, 첫해에만 약 1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명소로 떠올랐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옥천 유채꽃)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가 잦아, 유채 종자가 한파와 기온 불안정에 영향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공식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꽃밭은 유지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시기에 찾으면 탁 트인 금강 물줄기를 따라 형성된 산책로와 쉼터에서 간단한 소풍을 즐길 수 있다. 봄바람을 느끼며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을 얻을 수 있어, 가족은 물론 연인이나 친구 단위로도 인기다.

옥천 금강 친수공원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옥천 유채꽃)

이 공원은 강변을 따라 시원하게 펼쳐진 자연 풍광이 특징이다. 주차 시설을 비롯해 벤치와 그늘막이 잘 마련되어 있어, 머무르기 편한 환경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또 주차 후 꽃밭까지 접근하는 길이 평탄해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에도 부담이 적다.

봄철 공원 내부는 유채꽃 외에도 다른 작물과 화초를 시험 재배하며, 매해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리와 메밀 등을 통해 새로운 축제를 구상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앞으로 더욱 풍성한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유채꽃단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옥천 유채꽃)

이곳 유채꽃밭은 무료로 개방되어 별도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다.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유채꽃은 일정 시기에 맞춰 활짝 피어난다. 시기만 잘 맞추면, 봄 정취를 사진으로 담아가기에도 제격이다. 카메라나 스마트폰을 꼭 챙겨 간다면, SNS에 올릴 만한 다양한 컷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현지 먹거리를 찾는다면, 인근 농가에서 생산하는 제철 농산물을 살펴보자. 옥천군은 관광객이 잠시 머무르다 가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있다. 가벼운 농산물 체험이나 간단한 투어가 준비되어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등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옥천 유채꽃)

기후 변화로 인해 봄꽃 축제 일정이 매년 달라지고 있지만, 옅은 봄바람과 유채꽃 물결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옥천 금강 친수공원에서 만나는 광활한 노란 풍경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쉼을 선사한다. 이번 봄에는 옅은 햇살과 함께하는 유채꽃 여행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재형 에디터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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