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떡을 맛보고 싶다면 평택 통복시장의 민속떡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곳은 33년간 이어져온 전통과 오랜 노하우가 어우러진 특별한 떡 맛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2로9번길14에 자리한 민속떡집은 지역에서 자란 신선한 쌀과 재료를 사용해 매일같이 다양한 떡을 만들어낸다. 직접 시루에 안쳐 쪄내거나, 쌀가루를 치대어 정성껏 빚는 공정이 전부 가게 안에서 이뤄져 더욱 믿음이 간다. 수십 년간 지켜온 맛의 비결은 좋은 재료, 손맛, 끊임없는 연구라는 주인의 철학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33년 전통의 비밀
민속떡집은 오랜 세월 동안 맵쌀, 찹쌀, 다양한 잡곡 등을 활용해 폭넓은 떡 종류를 개발해왔다. 별다른 화학 첨가물 없이 재료의 자연스러운 맛을 살리며, 계절마다 알맞은 곡물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떡 한입에 담기는 풍부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 덕분에 지역 주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평택 민속떡집 가는 방법
평택에 도착하면 통복시장 방면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시장 내 분위기를 즐기며 골목 골목을 살펴보면 정갈한 간판을 내건 떡집이 눈에 들어온다. 찾기 힘들다면 미리 031-652-2940으로 문의해보거나 시장 상인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민속떡집 즐길 거리
시장 한편에 자리한 민속떡집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시식용 떡을 준비해두는 경우가 많다. 떡 한 조각 맛본 뒤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담아갈 수 있어, 여행자의 부담이 적다. 추억의 팥시루떡부터 화려한 고명으로 빛나는 경단류까지 매장 가득 펼쳐진 떡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변 관광지
통복시장은 평택을 대표하는 전통 시장 중 하나로, 가까운 거리에 역사·문화 유적이 자리해 있어 산책 삼아 둘러보기 좋다. 다양한 먹거리와 골목 풍경을 동시에 즐기려면 통복시장 일대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떡을 고른 뒤에는 근처 카페나 공방을 구경해보며 평택만의 여유로운 분위기에 젖어볼 수 있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시장 구경 후 기념품으로 떡을 사 가면 가장 든든한 선물이 된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오랫동안 지역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에서 평택 여행의 작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