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어디갈까”… 전국 5월 장미 명소 BEST7

국내여행 25.04.27 00: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향기 가득한 봄날”… 전국 5월 장미축제 총정리

사진 = 한국관광공사

쾌청한 하늘과 따스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5월, 전국 곳곳이 그윽한 장미 향기로 물든다. 장미는 화려한 자태뿐만 아니라 짙은 향기로도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는 꽃이다.

매년 이맘때, 전국에서는 각 지역 특색을 살린 장미 축제가 열려 장미꽃 구경과 다채로운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봄, 전국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장미 명소 7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잠깐의 망설임도 아쉬운 계절, 장미꽃이 절정에 이를 때 꼭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서울 중랑장미축제

사진 = 중랑장미축제 공식 사이트

서울 중랑구 중랑천로 일대에서는 매년 5월, 도심 한복판에서 장미꽃이 장관을 이루는 중랑장미축제가 열린다. 약 5.45km에 걸친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 터널은 물론, 100여 종의 다양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중랑장미축제 공식 사이트

축제 기간에는 장미 걷기대회, 퍼레이드, 장미 가요제,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해가 지면 조명이 중랑천을 따라 은은하게 켜져 낮과 전혀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진 = 중랑장미축제 공식 사이트

지하철 7호선 중화역, 먹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곡성세계장미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7만 5천 ㎡ 규모의 장미정원에 1,004종의 장미가 만개하는 세계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유럽 각국에서 들여온 희귀 품종 장미를 비롯해 수 만 송이 장미가 짙은 향기를 퍼뜨린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로즈 왈츠 파티’, ‘로즈 포토존’, 야간 개장 등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곡성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인근 기차마을 체험도 함께 즐기면 좋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자리한 백만송이장미원은 이름처럼 어마어마한 수의 장미꽃을 자랑한다. 약 151종의 다양한 장미가 계단식 정원에 층층이 식재되어, 언덕을 따라 오를 때마다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축제 기간 동안에는 플라워 퍼레이드, 야외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과천 서울대공원 장미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내 장미원은 2만㎡ 규모로 조성돼 있다. 290여 종의 장미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장미원은 유럽풍 조형물과 호수가 어우러져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간이 매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지만, 돗자리와 간식거리를 준비해 직접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인기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256종, 300만 송이 이상의 장미가 화려하게 만개하는 대규모 명소다. 원형 분수를 중심으로 장미 광장이 펼쳐지며, 향긋한 바람이 온 공원을 가득 채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입장권에는 동물원 이용료도 포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한다. 축제 기간 중에는 버스킹 공연, 장미 포토 콘테스트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

사진 = 한국관광공사

에버랜드는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한 달간 장미 축제를 개최한다. 약 300만 송이 장미가 테마별로 꾸며진 네 개의 정원에서 장관을 이룬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특히 로맨틱가든, 매직가든 등은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올해도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해 다채로운 테마존이 운영될 예정이니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커플들에게도 최적의 장소다. 에버랜드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대구 이곡장미공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이곡장미공원은 대도시 한가운데서 만나는 장미 향기 명소다. 공원 내 장미정원은 매년 5월이면 붉고 분홍빛 장미가 대거 피어 시민들의 쉼터가 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장미 축제 기간 동안에는 플리마켓,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산책과 나들이 모두 만족시킨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 또는 죽전역에서 가까워 접근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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