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는 동서양이 조화롭게 섞인 매력적인 여행지로, 화려한 리조트 단지와 유서 깊은 구시가지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리지안 에펠탑부터 팀랩, Chelsea Garden, 더 파리지앵 호텔까지 핵심 명소 네 곳을 중심으로 여행 루트를 살펴봅니다.
호텔 셔틀버스, 다양한 미식, 인상적인 전경까지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담았으니 처음 마카오를 찾는 분도 부담 없이 계획해보세요.
파리지안 에펠탑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 한가운데 자리한 파리지안 호텔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입니다. 7층과 37층으로 나뉜 전망대를 통해 코타이 전역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간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밤 7시부터 매 정시마다 펼쳐지는 조명쇼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아래에서 음악과 함께 라이트 업되는 타워를 올려다보는 것도 좋지만, 높은 전망대 위에서 바라보는 야경도 놓칠 수 없죠.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부는 편이니 가벼운 외투를 챙겨 가면 좋습니다.
운영 시간은 보통 오후 2시부터 밤 10시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해보세요.
팀랩
‘팀랩 슈퍼네이처’ 전시장은 베네시안과 더 파리지앵 호텔에서 모두 연결된 공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카오 버전의 팀랩은 규모가 상당히 커서 전시장 안에서만도 꽤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입장 시에는 신발을 벗어야 하므로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이곳 특유의 인터랙티브 아트와 조명을 온전히 담으려면 어두운 계열 옷을 착용하는 편이 더 예쁘게 사진이 나옵니다.
플로팅 플라워 가든처럼 별도 입장권이 필요한 공간도 있으니, 전체 작품을 천천히 둘러볼 예정이라면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보세요. 공연 일정이나 운영 시간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현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Chelsea Garden
파리지안 에펠탑 조명쇼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간장 베이스로 조리된 현지 음식부터 딤섬, 시푸드 메뉴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마카오의 맛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에펠탑 쇼가 실시간으로 펼쳐져, 눈과 입이 모두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테라스 쪽 자리에 앉으면 라이트 쇼를 더욱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으니 예약이나 자리 안내 시 참고해보세요.
현지 인기 맥주를 곁들여 보는 것도 좋고, 라이트 쇼가 한창일 때 기념사진을 남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녁 시간대가 특히 붐비므로 미리 방문 시간을 체크하거나 예약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더 파리지앵 호텔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쇼핑몰과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가깝습니다. 공항 및 페리터미널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다른 리조트로 이동하기에도 수월합니다.
객실은 클래식한 파리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에펠탑 전망 객실을 선택하면 객실 창문 너머로 환상적인 장면을 볼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합니다.
조식 뷔페 역시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랍스터가 포함된 해산물 섹션, 각종 현지 스타일 요리, 디저트 코너까지 다양하니 아침부터 든든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습니다.
마카오는 화려한 리조트 외에도 세나도 광장과 성 바오로 유적(성 바울 성당의 유적) 등 역사가 스며 있는 구시가지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반나절쯤은 코타이 스트립의 테마파크 같은 호텔들을 구경하고, 나머지 시간엔 구시가지 골목을 거닐며 매력을 느껴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파리지안 에펠탑, 팀랩, Chelsea Garden, 그리고 더 파리지앵 호텔은 기본적으로 한곳에서 연결이 편리하기에 초보 여행자도 쉽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네 곳을 중심으로 마카오만의 독특한 문화와 맛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