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맛이 어우러진 도시 전주는 걷는 즐거움만큼이나 먹는 즐거움도 크다. 국수, 고기, 초밥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전주의 대표 맛집들을 중심으로,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한 현지 식당들을 소개한다.
전주는 ‘한옥마을’의 전통미로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채로운 음식 문화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도시다. 최근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전주의 인기 맛집 6곳을 중심으로,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식도락 코스를 정리했다.
먼저 초밥 애호가에게 주목받고 있는 곳은 ‘스시아시타 송천’이다.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프리미엄 초밥과 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데이트나 기념일 식사 장소로 자주 추천된다.
고기류 맛집을 찾는다면 ‘중화산 전주신시가지점’과 ‘고향역 전주객사본점’이 빠질 수 없다. 중화산점은 돼지고기 구이와 다양한 반찬 구성으로 현지인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얻고 있으며, 객사 인근 고향역은 숙성 삼겹살과 다양한 소고기 부위로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1984년부터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포 ‘동창갈비’도 추천 리스트에 포함된다. 이곳은 뼈 있는 동창갈비와 뼈 없는 동창고기로 메뉴를 나누며, 돼지양념구이 특유의 달큰한 풍미가 특징이다.
한식과 국수를 즐기고 싶다면 ‘메르밀진미집 본점’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창의적인 메뉴 구성으로 눈길을 끄는 이곳은 치즈도우소바, 흑임자콩국수, 떡순소바 등 SNS 인증샷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좀 더 전통 한상차림을 원한다면 ‘녹두꽃’을 추천한다. 이곳은 순두부, 떡갈비, 불고기 등 한국의 대표 가정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푸짐하고 정갈한 식사를 선호하는 방문객에게 알맞다.
마지막으로 독특한 맛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무국 무국적식당’도 빼놓을 수 없다. 방송에도 소개된 이곳은 이색 양식 레스토랑으로, 창의적인 조합과 감각적인 플레이팅이 특히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는 단순히 먹는 행위를 넘어 미식 그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도시다. 위치별로 계획을 세워 맛집을 코스로 이어가면, 하루 종일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하다.
전주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이 맛집 리스트를 참고해, 전주의 진짜 매력을 입안 가득 느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