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 능소화 터널”… 비체올린 여름꽃축제 본격 시작

국내여행 25.05.07 19: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주홍빛 꽃비가 내린다”… 제주 여름꽃&능소화축제 개막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주도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꽃비가 내린다. 제주시 한경면의 복합문화정원 ‘비체올린’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여름꽃&능소화축제’가 열린다. 일천여 미터에 달하는 길이의 능소화 터널이 압권으로, 감성 사진 명소로도 주목받는 여름 대표 꽃축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축제가 열리는 ‘비체올린’은 제주시 판조로에 위치한 플라워가든형 정원 공간이다. 메인 테마는 붉은빛 주홍색 능소화. 꽃이 만개하면 마치 꽃비가 내리듯 덩굴이 드리운 산책로를 따라 붉은 그늘이 형성되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SNS에서는 “꽃 아래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제주에서도 보기 힘든 능소화 스팟”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올해 축제는 ‘여름꽃과 능소화’의 조화가 주제다. 능소화 외에도 샤스타데이지, 버베나, 수국이 정원 곳곳에 조성돼 있으며, 5월 말부터 6월 중순 사이에는 수국이 절정을 이루고,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는 능소화가 장관을 이룬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메인 행사인 능소화 감상 외에도 사진·영상 콘테스트가 열려, 지정 해시태그를 활용해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장 내부에는 쉼터와 카페, 야외 테이블 공간도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0원 내외로 현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비체올린’은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거리이며, 자가용 또는 렌트카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 내비게이션에는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을 입력하면 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곳은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여름 제주 자연과 감성을 함께 담는 포토 명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축제 시즌 동안에는 날씨에 따라 꽃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시간 개화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붉은 꽃터널 아래를 걷는 순간. 제주 여름꽃&능소화축제는 한여름의 서정적인 정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편, ‘여름꽃&능소화축제’는 2025년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제주 제주시 한경면 비체올린(판조로 253-6)에서 열리며, 공식 문의는 064-773-0000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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