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 붉게 물든 동백꽃 명소와 호캉스 즐기기

국내여행 25.01.17 08:49 by 이재형 기자 0개 댓글 구독

겨울에도 푸르른 제주의 숲속에서 새빨간 동백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을 누리고 싶다면 서귀포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동백 군락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함께 있는 곳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연생활공원, 핑크빛 동백이 가득한 숲길까지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머무는 내내 제주 바다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품격 있는 호캉스를 곁들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듯하다.

제주 동백꽃 여행지 둘러보기

동백 포레스트

사진 = 네이버 업체 등

서귀포시 남원읍 생기악로 53-38에 자리한 동백 포레스트는 애기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아기자기한 숲이다. 카페가 함께 있어 휴식을 취하며 차분히 동백꽃을 감상하기 좋다. 곳곳에 개성 있는 포토존이 많아 기념사진을 찍으러 오는 여행객이 많으며, 탁 트인 옥상에서는 한눈에 동백나무가 펼쳐지는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성인 입장료는 6000원이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사진 = 네이버 업체 등록

한라산 자락 아래 위치한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콘셉트가 다른 꽃 축제를 열어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즐거움이 가득하다. 겨울에는 활짝 핀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려 붉게 물든 풍경이 인상적이다.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숲길과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도 추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성인은 13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카멜리아힐

사진 = 공식 홈페이

카멜리아힐은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동백 전문 테마파크로 잘 알려져 있다. 유리온실, 숲길, 연못 등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선사하지만 특히 겨울이 되면 동백꽃으로 화사하게 물든다. 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많아 누구나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으며,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동백 오일, 동백 캔들 같은 기념품도 인기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성인은 10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서귀포에서 즐기는 럭셔리 호캉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

사진 = 공식 홈페이

서귀포시 태평로 152에 자리한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제주의 자연이 품은 고즈넉함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만난 럭셔리 호텔이다. 객실 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와 범섬이 어우러진 풍경은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디럭스, 프리미엄, 스위트 등 다양한 타입의 객실에는 편안한 휴식을 돕는 어메니티와 대리석 욕조가 갖춰져 있다.

사진 = 공식 홈페이

리조트 내 인피니티 풀은 수평선과 이어지는 듯한 탁 트인 전망으로 유명하며, 스파와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여행 중 쌓인 피로를 풀기 좋다.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서귀포의 청정 자연을 즐기는 요가 프로그램이나 키즈 클럽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도 마련돼 있어 누구든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레스토랑 역시 만족도가 높다. 브런치로 유명한 곳부터 제주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식당까지 다양한 미식을 만날 수 있으며 애프터눈 티가 인기인 라운지에서는 화려한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동백꽃 풍경은 차가운 계절을 더욱 따뜻하게 밝힌다. 아기자기한 군락지부터 체험형 공원, 꽃 테마파크까지 한눈에 둘러본 뒤 고급스러운 호캉스까지 더해보면 완벽한 겨울여행이 될 것이다. 붉게 피어난 동백꽃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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