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평 봄꽃 향연”… 포천 한탄강 봄 가든 페스타 2025

국내여행 25.04.29 12: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푸른 자연과 봄꽃이 어우러진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가 2025년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한탄강 봄 가든 페스타’는 10만 평 규모의 대형 공원형 정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축제에서는 장미, 튤립, 작약, 안개초, 메밀꽃 등 다양한 봄꽃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화려한 꽃물결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으며,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5월 중순부터는 장미가 절정을 이루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축제의 핵심 명소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Y형 출렁다리다. 한탄강 위를 가로지르는 이 출렁다리는 길고 안정된 구조 덕분에 누구나 안전하게 건널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는 한탄강 협곡과 주변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이들은 출렁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을 필수 코스로 삼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10만 평에 달하는 넓은 축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전기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운영된다. 가족 단위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정원을 누비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체험 부스를 즐길 수 있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주말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캘리그라피 체험, 페이스페인팅, 반려동물 동반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곳곳에 설치된다. 포유마켓에서는 포천 지역 농특산물과 핸드메이드 기념품을 만날 수 있으며,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지역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신선한 딸기, 꿀, 유제품 등 포천의 특산품을 직접 구매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사진 = 경기관광공사

축제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가든버스킹과 레크리에이션 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5월 17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가든 패션쇼가 열려, 꽃과 패션이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들은 봄꽃으로 꾸민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한탄강을 배경으로 런웨이를 펼치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사진 = 경기관광공사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젖소 품평회와 젖소 모자 만들기, 먹이주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축제인 만큼, ‘펫티켓 클래스’도 함께 운영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6,000원, 어린이와 청소년은 4,000원이다. 포천시민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가능하나 맹견은 출입이 제한되며, 목줄 착용과 인식표, 배변봉투 지참이 필수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주차공간은 일부 마련되어 있지만, 많은 인파가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내부에서는 전기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별도로 설치된 안내 부스에서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한탄강 봄 가든 페스타는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형 축제다.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이 특별한 행사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과 6월, 포천에서 특별한 봄날을 보내고 싶다면 한탄강 생태경관단지를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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