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단 24일간”… 한밭수목원 봄꽃축제 부모님 나들이 추천

국내여행 25.04.30 00: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가정의 달 5월,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다면 대전 한밭수목원의 봄꽃 축제를 추천한다. 5월 2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리는 ‘장독대 정원과 함께하는 봄꽃 축제’는 따뜻한 햇살과 화려한 봄꽃 속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사진 = 대전시 공식 블로그

한밭수목원은 대전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1991년에 개원한 이곳은 약 38만7000㎡ 규모를 자랑하며,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도심 속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봄꽃 축제 기간에는 야생화 정원, 장미정원, 클레마티스 품종 전시 등 다채로운 꽃 전시가 이어진다.

사진 = 대전시 공식 블로그

특히 장미정원에서는 해당화를 비롯해 다양한 장미 품종을 만날 수 있다. 66개 품종의 클레마티스가 어우러진 구역은 장관을 이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곳곳에 설치된 꽃탑과 핀스크린 조형물은 봄꽃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진 = 대전시 공식 블로그

밤이 되면 축제장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그림자 조명이 설치된 야간 전시 구역에서는 은은한 불빛 아래 피어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부모님과의 특별한 저녁 산책 코스를 고민 중이라면 이 야경 코스를 추천한다.

사진 = 대전시 공식 블로그

한밭수목원 봄꽃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부터 어르신을 위한 힐링 공간까지 마련돼 있어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중 열리는 각종 체험 부스와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 = 대전시 공식 블로그

이용 정보도 매력적이다. 한밭수목원은 상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축제 기간 중에도 추가 요금 없이 모든 관람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3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15분당 6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장시간 체류할 경우 대중교통이나 택시 이용도 추천된다.

사진 = 대전시 공식 블로그

매년 5월에만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 한밭수목원 봄꽃 축제는 부모님께 자연 속 여유와 힐링을 선물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따뜻한 5월, 소중한 가족과 함께 봄꽃 사이를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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