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황금박쥐 총출동”… 함평 나비대축제 가족 여행 추천

국내여행 25.04.30 04: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봄바람이 부는 5월,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전남 함평으로 떠나보자.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단 12일간 열리는 ‘함평 나비대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봄 축제 중 하나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선보인다.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 조성된 축제장은 수십만 마리 나비가 날아다니는 꽃밭, 화려한 봄꽃 조형물, 그리고 황금박쥐를 테마로 한 특별 전시관으로 가득 채워졌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들은 곤충 관찰, 나비 날리기, 곤충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VR을 활용해 황금박쥐의 생태를 가상 체험하는 특별 부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축제장 곳곳에는 대형 꽃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봄의 절정 속에서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SNS에서도 매년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는 이유다. 넓은 자연학습장에서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생태 보전의 의미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함평 나비대축제는 봄꽃과 나비를 주제로 한 만큼, 방문 시 쾌적한 관람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간단한 돗자리와 편안한 복장을 준비하면 더욱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부 체험 부스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거나 운영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확인은 필수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주말과 공휴일에는 인파가 몰릴 수 있어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행사장 내에는 임시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혼잡을 피하려면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함평 나비대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자연과 함께하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다. 나비와 황금박쥐가 함께 춤추는 환상적인 풍경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진 = 함평군청 공식 블로그

따뜻한 봄날, 함평엑스포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특별한 경험을 놓치지 말고, 다가오는 5월, 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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