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달달해진다”… 구미 낭만야시장 개장 일정·꿀팁 총정리

국내여행 25.04.25 02: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푸드, 공연, 체험까지 한자리… 구미 낭만야시장이 오는 4월 25일부터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총 15회 운영된다. 지역 교수진이 직접 선발한 K-푸드부터 이색 체험, 할인 이벤트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사진 = 구미시

구미시의 대표 야시장인 ‘낭만야시장’이 올해도 돌아왔다. 4월 25일 개장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열린다. 새마을중앙시장에서는 4월 25일 ~ 5월 17일까지 매주 금·토에 8차례, 인동시장에서는 5월 23일 ~ 31일까지 7차례 운영된다. 특히 인동시장 일정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맞물려 더 많은 국내외 방문객의 관심이 예상된다.

사진 = 구미시

야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먹거리다. 올해는 구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셀러를 선정하고 품평회와 교육을 거쳐 더욱 높은 수준의 푸드를 선보인다. K-푸드는 물론, 외국인도 즐길 수 있는 할랄 메뉴와 지역 대표 맛집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음식 조리법은 물론, 위생과 서비스 교육까지 받은 셀러들이 참여해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을 자랑한다.

사진 = 구미시

눈과 귀를 사로잡는 볼거리와 공연도 대폭 강화됐다. 마술, 마임, 풍선 아트 같은 체험형 콘텐츠부터 성악, 국악, 어쿠스틱 등 장르를 넘나드는 버스킹까지 매회 색다른 무대가 펼쳐진다. 캐리커처와 레트로사진관은 무료 체험존으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다. 현장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장터 노래방, 번개 경매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 전망이다.

사진 = 구미시

현장 분위기를 더 살려주는 요소로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가 있다. 10곳 이상의 매대 이용 인증 시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매일 야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시장 마스코트인 ‘구미호 걸’이 직접 돌아다니며 선물과 쿠폰을 나눠주는 ‘달달달 게임’은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콘텐츠로 주목된다.

개장 첫날인 4월 25일은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오프닝 무대가 준비돼 있다. 구미시는 대경선 개통에 따라 늘어난 유동 인구를 야시장 활성화로 연결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모두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야시장이 단순한 장터를 넘어 지역 문화의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봄바람 속 야시장 골목을 따라 먹고 즐기고 체험하며 걷다 보면, 어느새 밤이 달콤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낭만과 활기가 넘치는 구미의 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시즌 야시장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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