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전 세계가 주목한 유산… 2025 연등회 축제, 벌써 D-11"

“전 세계가 주목한 유산… 2025 연등회 축제, 벌써 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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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즐기는 ‘빛의 축제’… 지금 놓치면 1년 더 기다려야 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대한불교조계종·연등회보존위원회가 준비한 2025 연등회가 D-11을 남겨두고 열기를 더하고 있다. 통일신라의 간등, 고려의 연등회, 조선의 관등놀이, 근현대의 연등행렬을 거치며 시대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 왔지만,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정신만큼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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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올해 행사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견지동) 조계사와 종로 거리,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전통 축제는 해마다 많은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첫날(4월 26일)은 오후 4시부터 흥을 돋우는 어울림마당이 시작된다. 이어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연등행렬에서는 지혜와 자비, 희망과 평화의 등불이 화려한 빛의 물결을 만들어낸다. 행렬 이후에는 곳곳에서 환희의 꽃비가 쏟아지는 대동한마당이 밤 11시까지 이어져, 감동을 배가시킨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둘째 날(4월 27일) 낮에는 전통문화마당 & 공연마당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펼쳐진다. 부모님께는 추억, 아이에게는 새로움,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리 축제가 가득해 SNS에서 인생샷을 남기려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전통문양 그리기·연등 만들기·사찰음식 체험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숨은 명소처럼 여기저기서 펼쳐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4월 27일 밤 7시부터 9시까지는 한층 더 아쉬움을 달래줄 연등놀이가 기다린다. 인사동 거리에서 이어지는 행렬에 함께 참여해 손에 손을 맞잡고 춤판을 벌이면, 어느새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다. 이렇게 이틀간의 축제가 끝나면 “내년까지 또 기다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환상적인 순간이 남는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미리 방문해 보고 싶다면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통등전시회를 눈여겨볼 만하다. 불빛이 스며든 한지 등불은 형태도 색도 각양각색이며, 지혜와 자비의 마음을 전한다. 조계사 일대를 가볍게 산책하며 전시된 등을 감상하면, 축제 전부터 이미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축제 기간 동안 종로 일대는 매년 교통 통제가 이루어지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북촌 한옥마을이나 인사동 같은 힐링 명소도 많아 연등회와 함께 하루 종일 코스를 즐기기에 좋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주최 측은 “한 해에 단 한 번 펼쳐지는 이 화려한 불빛 잔치에서 누구나 평화와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특히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니,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조언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문의는 02-2011-1744~7 또는 인스타그램(@lotuslanternfestiv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예고됐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재형 에디터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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