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가볼만한 곳 천년고찰부터 야경 명소까지

국내여행 25.05.20 15:34 by 이재형 기자 0개 댓글 구독

사찰의 고요함, 산의 시원함, 호수의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김천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알맞은 여행지다. 직지사부터 부항댐, 수도산까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김천의 대표 명소를 소개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경북 김천은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힐링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봄과 가을이면 단풍과 꽃길, 여름이면 계곡과 숲, 겨울엔 고즈넉한 산사 풍경까지 사계절 내내 여행자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천년고찰 ‘직지사’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이 사찰은 수도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석탑과 대웅전, 보물급 문화재를 품은 깊은 역사적 공간이다. 사찰 특유의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산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직지사 바로 인근에는 ‘직지문화공원’이 조성돼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분수대, 꽃길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는 이곳은 사진 명소로도 손꼽힌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김천의 또 다른 대표 명소는 부항댐과 부항호 일대다. 스카이워크, 수변공원, 짚라인, 야간조명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 여행지로 알맞다. 부항호 위를 가로지르는 부항대교는 야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수도산과 황악산이 추천된다. 수도산은 해발 1,317m의 비교적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를 수 있으며, 여름철 시원한 계곡 풍경으로 인기를 끈다. 황악산은 직지사와 연결되는 숲길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다.

이 외에도 김천에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치유의 숲, 증산계곡 등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이 여럿 있다. 특히 증산계곡은 한여름 가족 물놀이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김천이 제격이다. 당일치기 여행은 물론, 1박 2일 힐링 코스를 찾는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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