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봄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형형색색의 꽃밭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서커스, 산리오 캐릭터 특별 공연, 환상적인 불꽃쇼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연휴 기간 놀라운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국내 대표 테마파크답게 매년 봄이면 대규모 튤립축제를 열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올해는 120만 송이에 달하는 봄꽃이 만개해, 화려한 꽃길을 걷는 순간 누구나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낮부터 밤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퍼레이드와 공연이 볼거리를 더한다. 낮에는 브라질 삼바와 베니스 가면 축제를 테마로 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밤에는 LED 조명의 환상적인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포시즌스가든
포시즌스가든은 산리오 캐릭터와 함께하는 전용 무대로 변신했다. 국내 최초 야외 산리오 공연 ‘산리오캐릭터즈 댄스타임’이 하루 두 번 열려, 헬로키티·시나모롤·마이멜로디 등 인기 캐릭터들이 관람객과 함께 신나는 댄스 파티를 벌인다.
공연이 진행되는 가든 일대에는 11개의 산리오 테마존이 조성돼 있다. 곳곳에서 캐릭터 스토리를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과 설렘을 선사한다.
밤하늘 불꽃쇼
해가 지면 ‘주크박스 렛츠댄스’ 불꽃쇼가 빛나는 밤을 연출한다. 수천 발의 불꽃이 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조명과 함께 꽃이 물든 포시즌스가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장면은 봄밤의 몽환적인 느낌을 한껏 살린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더욱 로맨틱한 기억을 남길 수 있어 ‘인생샷 명소’로 손꼽힌다.
리버 트레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리버 트레일’도 화제다. 기존 사파리를 색다른 시선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수상 도보 코스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편안하게 관찰하며, 청량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다. 부담 없는 난이도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걸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가든패스
봄철 식물 콘텐츠를 풍성하게 담은 ‘가든패스’도 주목받는다. 가드닝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곳곳에 전시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SNS에서 자랑하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사진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마련된 꽃시장에서는 간단한 가드닝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홀랜드빌리지
네덜란드풍을 살린 홀랜드빌리지는 하루 세 번 열리는 팝밴드 공연으로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시원한 맥주와 바비큐, 다양한 푸드 메뉴가 준비돼 있어 봄나들이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로운 식사와 음악을 즐기면, 여행지에 온 듯한 휴식이 가능하다. 주위에 아기자기한 기념품 숍도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반짝 상점
삼성라이온즈 협업으로 탄생한 ‘반짝 상점’은 팬들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한다. 공식 굿즈를 비롯해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이 판매되니, 관심 있는 이들은 미리 들러보면 좋다.
산리오와 야구팬이 동시에 만족할 만한 제품들도 눈에 띈다. 한정 수량 상품을 놓치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후기가 나오며 FOMO 감성을 자극한다.
우사하나·케로피
올해 산리오 협업은 더욱 확장돼 우사하나와 케로케로케로피 등 새로운 캐릭터 3종이 추가됐다. 메인 무대뿐 아니라 포토존, 이벤트 구역 등 다채로운 곳에서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이들은 눈앞에서 만나는 캐릭터에 열광하고,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긴다. 결과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힐링 공간이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