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자연 속으로”… 5월 단양 힐링 명소 BEST 4

국내여행 25.05.12 17:00 by 이재형 기자 0개 댓글 구독

“하늘·강·동굴까지”… 단양 5월 청정 여행지 총정리

맑은 공기와 푸른 풍경이 어우러지는 5월, 단양은 자연 속 고요한 쉼을 찾기에 완벽한 여행지다. 지상과 지하, 강과 산이 모두 어우러진 이곳에서 청량한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수양개 빛터널

사진 = 한국관광공사

단양 수양개 빛터널은 폐터널을 개조한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감각적인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테마형 산책 코스다. 내부는 우주·자연·예술 등을 주제로 5개의 테마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원한 터널 특성상 5월에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햇살을 피해 여유로운 실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며,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이색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도담상봉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로, 남한강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세 개의 바위가 만들어내는 고요한 정경이 인상적이다. 초록빛 강과 바위, 고풍스러운 정자가 어우러져 자연의 평화를 전하며, 물가 산책이나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다. 역사적으로는 세종대왕의 유배와 관련된 전설이 깃든 장소로, 단양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사진 = 한국관광공사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 위에 조성된 유리 전망대다. 발아래로 펼쳐지는 단양의 전경은 강과 숲, 마을이 어우러진 장대한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초록빛으로 가득한 5월에는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짚와이어와 모노레일 등 간단한 액티비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양의 하늘 가까이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고수동굴

사진 = 한국관광공사

고수동굴은 약 5억 년 전 형성된 천연 석회암 동굴로, 단양의 대표적인 지하 자연 명소다. 내부 온도는 연중 15도 내외로 유지돼 무더워지는 5월부터 여름까지 청량한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종유석과 석순, 석주 등 자연의 조형물이 이어지는 동굴 내부는 정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요한 동굴 속에서 자연의 시간과 마주하는 경험은 단양 여행의 깊이를 더해준다.

단양은 산과 물, 바람과 빛, 그리고 지하까지 모두 품은 입체적인 자연 도시다. 5월의 단양에서 만나는 이 네 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일상에 쉼표를 찍어주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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