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피는 데이지꽃”… 대구 가볼만한 곳 이현공원

국내여행 25.04.22 19:23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데이지꽃 물결. 대구 이현공원은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산책길부터 봄 감성 충만한 피크닉 장소까지 모두 갖춘 다기능 공원이다. 무료 주차와 접근성까지 좋아 봄날 가벼운 나들이로 제격이다.

이현공원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대구 서구 이현동에 자리한 이현공원은 매년 5월이 되면 ‘계란후라이꽃’이라 불리는 데이지꽃이 공원 곳곳을 뒤덮는다. 특히 공원 내 ‘동원’ 구역은 데이지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스팟으로, SNS에서도 ‘대구 데이지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으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점도 이현공원의 큰 장점이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이현공원은 전반적으로 평탄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곳곳에 벤치와 쉼터도 많아 봄 햇살 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데이지꽃 스팟 위치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데이지꽃이 집중된 곳은 이현공원 내 ‘동원’ 구역이다. 공원 입구에서 도보 5분 내외 거리로 접근이 가능하며, 현장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개화는 5월 중순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도 많지만, 비교적 한산한 평일 오전 시간대에는 여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노란 중심과 흰 꽃잎이 대비되는 데이지꽃은 특히 파란 하늘과 잘 어우러져 사진 배경으로 인기가 높다.

주차장 정보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이현공원 방문 시 주차는 무료로 제공된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서구청소년수련관서구문화회관 주차장으로, 데이지꽃 스팟과의 거리도 짧아 이동이 편리하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그 외에도 서구 구민운동장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하지만, 주말에는 만차가 잦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곳이 만차일 경우, 인근 공영주차장이나 문화회관 방향으로 이동해 여유 있는 공간을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근 명소 연계 여행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이현공원만 단독으로 보기엔 아쉬울 수 있다. 다행히 인근에 대구의 인기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반나절 혹은 하루 여행 코스로 충분히 구성할 수 있다.

  • 서문시장 (차로 약 10분): 다양한 먹거리와 야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대구 대표 전통시장.
  • 이월드 (차로 약 15분): 놀이기구, 퍼레이드, 벚꽃까지 어우러진 대구의 대표 테마파크.
  • 앞산 카페거리 (차로 약 20분): 감성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카페 투어 명소로, 대구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또한 대구의 또 다른 데이지 스팟인 진밭골산림공원도 함께 방문하면 봄꽃 투어로 풍성한 하루 일정을 짤 수 있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2024년 4월 발행)

대구 이현공원은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자연 속에서 휴식과 꽃놀이, 반려동물 산책, 피크닉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보기 드문 도심형 공원이다. 봄을 담은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5월 데이지 만개 시기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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