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아이와 봄 나들이”… 대구 이월드 튤립 축제 여행지 추천

국내여행 25.04.24 08: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푸른 봄바람 따라 대구 이월드에서 펼쳐지는 튤립축제는 2,000평 규모의 화려한 정원과 함께 놀이기구, 포토 이벤트까지 갖춘 봄철 명소다. 자유이용권 할인 정보와 추천 코스를 함께 정리했다.

이월드 튤립축제

사진 = 대구 공식 블로그

매년 봄을 알리는 대구 이월드의 대표 행사 ‘튤립트래블’은 2,000평 대지 위에 200만 송이 튤립이 만개하는 대규모 시즌 축제다. 2025년에도 4월 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전국에서 꽃놀이객들이 몰리고 있다. 테마파크 특유의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결합돼 가족·연인 단위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만한 스폿이다.

사진 = 대구 공식 블로그

이월드 입장은 유료이며, 자유이용권 기준 성인 49,000원이다.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네이버 예약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카드 제휴 할인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튤립가든 & 포토존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정문을 지나 튤립가든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알록달록한 색감과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입구는 동화 속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 첫발부터 사진을 찍게 만든다.

정원의 구성도 인상 깊다. 튤립 색상에 따라 리듬감 있게 구획된 꽃밭이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걷는 내내 마치 유럽 정원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사진 촬영 없이 지나치기 힘든 장면들이 연속된다.

이월드 3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핑크 튤립 포토존, 거대한 신발 구조물, 액자형 꽃배경 등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현장 직원이 촬영을 도와주어 전신 사진도 쉽게 남길 수 있다.

주말 한정 이벤트

사진 = 한국관광공사

축제 기간 주말에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튤립 포토파티’는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 미니 공연과 함께 포토타임이 진행되며 관람객들과의 상호작용도 활발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뒤이어 열리는 ‘튤립을 드려요’ 이벤트에서는 선착순으로 튤립 한 송이를 직접 받을 수 있다. 정해진 수량이 소진되기 전까지 참여 가능하다. 또 하나 놓치면 아쉬운 것이 ‘튤본나샷’ 포토 이벤트. 힐링테라스에서 사진을 촬영해 추첨에 응모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명소 추천 포인트

사진 = 한국관광공사

튤립정원 외에도 몇몇 포인트는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그 중 ‘튤립 그네 포토존’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명소로, 그네 주변을 둘러싼 만개한 튤립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이월드의 대표 놀이기구 ‘회전목마’ 앞에 조성된 꽃정원은 클래식한 조형물과 화사한 튤립이 어우러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인기다.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튤립 산책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우며, 정원 곳곳에 배치된 포토스팟은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기게 한다.

대구 봄 여행지로 제격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월드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 15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주변에는 두류공원, 83타워 등 관광 요소도 많아 하루 일정으로 짜기에 적합하다.

꽃놀이와 놀이기구, 이벤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월드 튤립축제는 봄날의 특별한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봄이 끝나기 전, 대구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월드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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