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같은 풍경”… 이월드 1,000만 송이 튤립 가든

국내여행 25.04.29 16:00 by 이재형 에디터 0개 댓글 구독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이월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매년 봄마다 펼쳐지는 ‘튤립 트래블 축제’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대구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축제는 특히 2천 평에 달하는 넓은 튤립가든이 만개해, 어디를 걷든 색색의 꽃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절정의 순간을 맞았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이월드 튤립 트래블은 약 1,000만 송이의 튤립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튤립이 빼곡히 심어진 튤립가든은 방문객들에게 마치 한 폭의 유화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매직월드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은 인기 만점이다. 이곳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연인, 가족, 친구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튤립가든 곳곳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도 마련됐다. 그네 포토존과 힐링테라스는 특히 ‘튤립 요정샷’을 남기기 좋은 장소로, 튤립밭 사이를 거닐며 인생샷을 남기려는 이들로 붐빈다. 화려한 꽃밭을 배경으로 어디서 찍어도 그림 같은 사진이 완성돼 봄날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이월드의 매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튤립가든을 중심으로 조성된 ‘비비프렌즈 가든’에서는 아기자기한 숲속 동물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주주팝 캐릭터와 튤립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너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저녁이 되면 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펼쳐진다. 대구 시내를 배경으로 밤하늘을 수놓는 이월드 불꽃쇼가 바로 그것이다. 불꽃쇼는 낮 동안 화려한 튤립을 즐긴 뒤 환상적인 피날레를 장식해 주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야간 조명이 켜진 튤립가든과 불꽃의 조화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제공된다. ‘튤캉스 올인원 패키지’는 주주팝 먹이 체험, 소프트 아이스크림, 83타워 전망대 입장 등을 포함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평일 특가 혜택도 마련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이월드 83타워 전망대는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로, 일몰 타임에 맞춰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든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멋진 저녁 하늘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이 외에도 이월드 내에서는 후룸라이드, 동물 먹이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어 하루 종일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다. 4층 안내데스크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어, 계획적으로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봄날의 햇살과 함께 만개한 튤립 속을 거닐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대구 이월드를 찾아보자.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봄 추억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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