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 총정리, 얼음낚시 청평 가볼만한곳

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 총정리, 얼음낚시 청평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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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는 차가운 계절이 주는 색다른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낚시 마니아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서 얼음판 위에서 체감하는 새벽 공기와 팔딱이는 송어의 강한 생명력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청평교 아래 조성된 축제장은 정해진 기간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어 여유로운 하루 일정을 계획하기 좋다.

청평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고즈넉한 호반 지역으로, 근처에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명소들이 자리해 있다. 최근에는 겨울 낚시 축제로서 명성을 높이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오고 있다.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수도권 전철 경춘선을 이용해 청평역에 내려 택시나 버스로 축제장까지 이동하기도 쉽다.

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

축제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눈에 띄는 것이 깔끔하게 마련된 매표소다. 이곳에서 송어 낚시권, 빙어 낚시권 등을 구매하면 축제를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모든 체험에 대한 티켓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체험만 간단히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 송어와 빙어 낚시는 각각 유료이며,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참여하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축제는 매년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진행되어, 해마다 얼음 두께나 날씨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대부분 안정적인 얼음낚시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청평교 아래 펼쳐진 하얀 빙판은 먼저 빙어 낚시 구역과 송어 낚시 구역으로 구분된다. 빙어 낚시터는 주로 어린이와 초보자들이 쉽고 가볍게 즐기기에 좋아 인기다. 구멍을 뚫고 작은 낚싯대를 드리우면, 생각보다 민감하게 입질하는 빙어를 한 마리씩 낚아올릴 때의 손맛이 쏠쏠하다. 반면, 송어 낚시터에서는 좀 더 크고 힘 좋은 송어와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송어가 입질하는 순간의 짜릿함 덕분에 매해 송어 낚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청평교

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의 중심 무대인 청평교 일대는 신록이 우거지는 봄이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도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에만 볼 수 있는 강변의 이색적인 설경이 돋보인다. 청평교 아래로 동결된 강은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두터운 얼음 위를 걸으며 경험하는 소리와 풍경은 비슷한 도심형 축제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다.

빙어 낚시터

빙어 낚시를 즐기려면 먼저 매표소에서 낚시권을 구입한 뒤, 축제장에서 제공하는 작은 낚싯대나 직접 준비해온 낚싯대를 이용할 수 있다. 구멍 사이로 낚싯바늘을 내리면, 빙어는 의외로 빠르게 반응하여 어린아이들도 쉽게 한두 마리씩 잡아낼 수 있다. 간혹 기다림이 길어질 때는 자리를 옮기거나, 서로 빙어가 잘 몰리는 스팟을 찾기 위해 눈썰미를 발휘하기도 한다. 빙어가 잘 낚이지 않아도 얼음 위에 앉아 겨울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만끽하기 좋다.

송어 낚시터

빙어와 달리 송어 낚시는 체급이 달라 손끝에 전해지는 긴장감이 크다. 한 번 걸려들면 도망치려는 송어의 힘이 상당해, 낚싯대 끝이 크게 휘어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송어 낚시 구역은 보통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축제 기간 중 주말에는 이른 아침부터 이미 자리를 잡는 사람들이 많다. 잡은 송어는 현장에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으며, 별도의 회 센터 또는 조리 부스가 있어 신선한 상태로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어를 낚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수조낚시나 뜰채체험을 꼽을 수 있다. 축제장 한쪽에는 인공 수조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송어나 빙어를 잡아볼 수 있는데, 특히 아이들은 뜰채로 직접 떠올리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마냥 신나한다.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의 큰 매력이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

체험 후에는 얼어붙은 몸을 녹일 겸 음식을 찾게 된다. 축제장에는 송어 구이와 송어 튀김, 회무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낚시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이곳에서 싱싱한 송어를 바로 맛볼 수 있다. 일부 부스에는 국물요리나 분식 등 간편한 식사 메뉴도 있어, 낚시 도중 잠시 쉬어갈 때 요긴하다. 외부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오는 경우도 많지만, 축제장 내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식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주변 관광지

청평 교량 주변은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축제장을 둘러본 뒤 시간이 여유롭다면 가까운 청평호반 드라이브를 추천한다. 차를 타고 강변로를 따라 이동하면 그림 같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평군 일대에는 카페촌과 펜션이 잘 발달해, 주말 여행 코스로 연계하기도 좋다. 또한 남이섬이나 아침고요수목원 같은 명소와 함께 방문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코스를 짜면 풍성한 일정이 완성된다.

교통편

수도권에서 청평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울 기준으로 약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차량이 몰릴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경춘선을 이용해 청평역에 내린 뒤,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 축제장까지 갈 수 있다. 축제장 인근에는 비교적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방문객이 많을 경우 주차 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편이 유리하다.

청평 설빙 송어빙어 축제는 계절 한정 축제 중에서도 손맛과 풍경, 먹거리까지 모두 챙길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다. 얼음판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며 기다리는 짜릿한 순간, 낚은 물고기를 직접 맛보는 특별한 즐거움, 그리고 주변 관광지로의 손쉬운 접근성 덕분에 겨울마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축제 일정에 맞춰 방문한다면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한 낚시를 위해 미끄럼 방지 장비나 방한용품을 꼼꼼히 챙기고, 현장 안전수칙을 지키며 겨울놀이를 만끽해보자.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재형 기자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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