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2025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 개장

2025 창덕궁 달빛기행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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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고궁을 배경으로 달빛 아래 펼쳐지는 특별한 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문화행사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하는 궁궐 산책, 전통공연, 정원 탐방까지, 감성 가득한 서울의 봄밤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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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에 위치한 창덕궁은 조선시대 왕들이 사랑한 대표적인 궁궐이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조성된 창덕궁은 후원(비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밤에만 특별히 즐길 수 있는 ‘달빛기행’이 열린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달빛기행은 단순한 궁궐 투어를 넘어 조선의 문화와 정취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창덕궁 금호문을 시작으로 진선문,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등 주요 전각을 둘러보고, 연경당과 상량정에서는 전통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은은한 조명과 달빛, 봄밤의 바람이 더해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관람 동선은 후원 숲길까지 이어지며, 부용지와 애련정 등 창덕궁의 정원미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해설사는 각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 조경의 특징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의 이해를 돕는다.

달빛기행

사진 = 한국관광공사

입장 인원은 하루 15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1인 3만 원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일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예매가 필수이며, 궁능유적본부 또는 국가유산진흥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올해 달빛기행은 돈화문이 보수공사 중인 관계로 금호문에서 출발하며, 기존 코스에 약간의 변경이 있다. 그러나 여전히 창덕궁의 대표 전각과 후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연경당에서는 조선시대 양반가의 생활공간을 재현한 실내에서 풍류 가득한 전통예술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도심 속에서 밤의 궁궐을 탐방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은 많은 여행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아름다운 정원과 고풍스러운 건물, 그리고 달빛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카메라보다 눈에 담아두고 싶은 순간들이다.

창덕궁 인근

사진 = 한국관광공사

창덕궁 관람 전후로는 주변에 위치한 종묘, 창경궁,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등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북촌의 골목길은 창덕궁 후원을 잇는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고즈넉한 서울의 옛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좋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늦은 시간까지 운영되는 행사인 만큼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이 편리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전통과 예술, 조용한 밤의 정취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매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조선의 시간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 보고 싶다면, 봄밤의 창덕궁에서 그 특별함을 직접 느껴보자.

출처: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 국가유산진흥원
문의: 1522-2295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
기간: 2025.04.10 ~ 2025.06.15

이재형 에디터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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