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찜해둬야 한다”… 미리 가보는 전국 굴 맛집 BEST 5

국내여행 25.05.28 18:57 by 이재형 기자 0개 댓글 구독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굴 철을 앞두고, 미식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굴은 생으로 먹든 익혀 먹든 특유의 해산물 풍미와 영양소가 풍부해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매력적인 식재료다. 굴김치부터 굴국밥, 보쌈, 전까지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전국 굴 요리 전문점 5곳을 소개한다.

거목산장

사진 = 네이버 공식 플레이스

경기도 안성 양성면의 ‘거목산장’은 한옥 산장 느낌의 식당에서 감자채를 깔고 굴을 올려 바삭하게 튀겨낸 굴전을 맛볼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며, 김가루와 간장으로 비벼 먹는 굴밥도 별미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되며, 일요일은 휴무다.

정우굴구이

사진 = 네이버 공식 플레이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정우굴구이’는 직화 구이 방식으로 굴을 통째로 구워내는 터프한 맛이 특징이다. 굴껍질을 톡 까면 탱글탱글하게 익은 굴이 드러나며, 갓김치·동치미 등 여수 지역 반찬이 함께 나와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다. 10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계절 한정 영업한다.

맛과향이있는집

사진 = 네이버 공식 플레이스

강원도 삼척의 ‘맛과향이있는집’은 백종원의 유튜브에서 ‘굴김치 3단 탑’으로 화제를 모은 곳이다. 굴김치로 시작되는 상차림과 문어숙회 한 상이 압도적이며, 굴의 풍미를 갓김치 수준의 김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식사보다는 안주 스타일 메뉴가 주를 이룬다.

진선보쌈

사진 = 네이버 공식 플레이스

경기 성남 수정구 ‘진선보쌈’은 40년 넘은 보쌈 전문점으로, 굴 제철이 되면 싱싱한 굴을 곁들인 굴보쌈을 찾는 손님이 많아진다. 하루 200인분 한정 운영으로 조기 품절도 잦다. 보쌈정식은 1만원, 굴보쌈은 대자 기준 5만원 선으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장수굴국밥

사진 = 네이버 공식 플레이스

경남 거제 옥포동의 ‘장수굴국밥’은 탱글탱글한 굴을 듬뿍 넣어 펄펄 끓인 국물 요리로 유명하다. 부추무침, 깍두기 등 기본 반찬도 훌륭하며, 매생이굴국밥, 통굴전 등 다양한 굴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오전 7시부터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구이는 구이대로, 국밥은 국밥대로, 김치와 어우러진 굴도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다. 굴 제철을 기다리며, 미리 리스트에 담아둬야 할 전국 굴 명소 다섯 곳. 가을이 시작되기 전, 미리 발품 준비를 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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