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반했다”… 서울 김밥 맛집 핫플 5곳 총정리

국내여행 25.05.27 11:36 by 이재형 기자 0개 댓글 구독

최근 미국에서 K-김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속 재료와 균형 잡힌 영양, 간편한 포장 형태 덕분에 건강식이자 한 끼 식사로 각광받고 있는 김밥은 이제 단순한 분식 메뉴를 넘어 글로벌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냉동 김밥 제품이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해외에서도 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조 김밥 본고장’인 한국에서도 수제 김밥 맛집들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개성과 정성이 담긴 김밥으로 입소문난 다섯 곳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메뉴가 매력… 서울 동선동 ‘수아당’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수아당’은 다양한 종류의 김밥을 큼직하게 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참치, 크래미, 소고기, 육회 등 다채로운 재료를 조합해 한입 가득 푸짐한 풍미를 전한다.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특히 육회와 치즈를 넣은 김밥이나, 구운 마늘과 당근볶음을 가득 넣은 이색 김밥 등 독특한 조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옵션을 즐길 수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아침부터 밤까지 긴 영업시간으로 인근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위치: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가길 33 / 영업시간: 매일 07:00~23:00 (라스트오더 22:00)

팔뚝만 한 두께감… 낙성대 ‘오월의김밥’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서울 관악구 낙성대 인근에 위치한 ‘오월의김밥’은 크기부터 남다르다. 팔뚝만 한 두께의 김밥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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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지단과 매콤한 어묵이 들어간 ‘밥도둑김밥’, 아삭한 채소가 가득한 ‘샐러드김밥’ 등이 대표 메뉴로, 재료의 조화와 묵직한 포만감이 매력 포인트다. 영업시간이 짧고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므로 방문 전 예약이 필수다.

위치: 서울 관악구 봉천로 605 102호 / 영업시간: 화일 08:0014:00 (월요일 휴무)

부드러운 식감의 정석… 신촌 ‘키친봄날’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신촌 골목 안쪽, 따뜻한 분위기의 ‘키친봄날’은 부드러운 계란지단과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진 정갈한 김밥으로 유명하다. 특히 촉촉한 계란과 고소한 참치가 조화를 이루는 ‘참치김밥’, 봄처럼 산뜻한 식감의 ‘봄날김밥’이 대표 메뉴다.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두 가지 맛을 반반으로 즐길 수 있는 ‘봄날+참치 반반김밥’도 인기다. 주문량이 많아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주문이 권장된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11길 62 / 영업시간: 월토 11:0019:30 (B/T 14:30~17:00, 일요일 휴무)

이영자 픽 김밥집… 숙대입구 ‘한입소반’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숙대입구역 인근 ‘한입소반’은 방송인 이영자가 극찬한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메뉴 ‘묵은지참치김밥’은 적당히 삭힌 묵은지의 새콤한 맛과 부드러운 참치마요가 어우러져 감칠맛을 극대화한다.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여기에 참숯으로 구운 삼겹살이 통째로 들어가는 ‘삼겹한쌈김밥’은 신선한 채소와 쌈장까지 곁들여 고기쌈처럼 풍성한 맛을 낸다. 전통 재료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이색 조합이 돋보이는 곳이다.

위치: 서울 용산구 청파로45길 3 / 영업시간: 매일 07:00~19:00

계란말이+장아찌의 조합… 서울대입구 ‘진순자계란말이김밥’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인근 ‘진순자계란말이김밥’은 김밥을 계란으로 돌돌 감싸 부드럽게 구워낸 독특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속에는 햄, 단무지, 시금치 등 기본 재료가 들어가며, 한 입 크기로 말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 없다.

사진 = 네이버 업체 플레이스

무엇보다 아삭한 장아찌가 함께 제공돼 김밥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따뜻한 계란말이 김밥을 원한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위치: 서울 관악구 청룡1길 19 / 영업시간: 월토 08:0023:00 (일요일 휴무)

김밥은 이제 더 이상 분식집 한쪽 구석에 머무는 메뉴가 아니다. 건강한 식재료와 창의적인 조합으로 무장한 수제 김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서울 곳곳에서도 그 진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늘은 한 줄의 김밥으로 특별한 한 끼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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