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대표 간식 중 하나가 바로 달콤쫄깃한 곶감이에요. 충북 영동은 오래전부터 품질 좋은 감이 자란 지역으로 유명한데, 이곳에서 2025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영동곶감축제’가 열려요. 축제장인 영동 하상주차장 일원은 영동전통시장 바로 옆이라,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 겨울 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답니다.
불꽃놀이로 더욱 빛나는 개막식
축제 첫날인 1월 3일에는 16시 30분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18시부터는 불꽃놀이가 겨울 밤하늘을 수놓아요. 해가 저문 뒤 눈 앞에서 터지는 화려한 불꽃은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기에 더없이 멋진 순간이 될 거예요. 1월에 진행되는 국내 축제 중 이렇게 빠른 시기에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으니 놓치지 마세요.
3일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막식 다음 날인 1월 4일에는 MBC충북 한마음콘서트가 열려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에요. 그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인 1월 5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베베핀 해피콘서트’ 어린이뮤지컬이 준비되어 있어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매일 달라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이 밖에도 빙어잡기 체험, 군밤·군고구마·가래떡 체험, 곶감 디저트 만들기 체험, 곶감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다만 체험 프로그램은 대부분 유료이므로 현장에서 요금을 확인하시거나 공식 안내를 미리 살펴보시면 좋아요.
축제장에서 즐기는 따뜻한 먹거리
영동곶감축제에서는 달콤하고 쫄깃한 곶감 외에도 푸드트럭, 먹거리장터, 청년상인회, 감4한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식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추운 겨울,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축제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내내 든든함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편리한 셔틀버스와 주차 정보
영동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가 10시부터 1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방문하더라도 이동이 편리하니, 멀리서 오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자차를 가져오실 경우에는 영동군레인보우광장, 시장2주차장, 영동우체국, 영동하나로마트, 영동읍 행정복지센터, 영동군 보건소, 청주지방법원, 영동체육관, 영동군청 등 주변 여러 곳에 마련된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달콤한 영동 곶감과 함께하는 새해
영동은 맑은 계곡수를 이용해 관수한 감으로 곶감을 만들어, 품질 좋은 곶감 산지로 알려져 있어요. 축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동곶감과 각종 농특산물까지 듬뿍 챙겨가면, 추운 겨울에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올해의 시작을 풍성하게 채워줄 2025년 영동곶감축제, 새해 첫 달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스한 기억을 만들러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에서 기차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니, 하루 만에 다녀오는 여행 코스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1월의 영동 곶감향 가득한 거리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