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천만 송이 국화축제를 통해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빛내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20주년을 기념하여 익산시는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불꽃놀이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대형 조형물과 야간 개막식, 무료로 운영되는 특별 전시장 등이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올해의 대형 조형물로는 국화 케이크와 익산의 대표적인 국보인 미륵사지석탑이 선물상자 안에 담겨 있습니다. 이는 축제의 20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익산 도심 곳곳에서 꽃 전시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중앙체육공원 내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국화 전시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방문객이 편안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줄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축제의 북문 입구에는 새롭게 국화 빛 터널길이 조성되며, 나무에는 반딧불이 조명이 장식됩니다. 분수대 주변은 은하수 조명과 불꽃으로 장식된 나무들이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어린이정원도 처음으로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천만 송이 국화축제는 익산시민과 지역 기업, 단체, 출연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개최됩니다. 실내전시관에서는 한국농업진흥기술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미래 농업과 전북농업기술원의 신개발 국화 50여 종을 선보입니다.

분재전시관에서는 익산국화연구회원들이 재배한 200여 점의 국화 분재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19일에는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 농가, 단체, 기업 95곳이 참여하여 로컬 푸드와 보석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화꽃 팔찌, 마룡이 키링, 미륵사지석탑 무드등 등의 체험 부스도 운영됩니다.

먹거리관에서는 한국생활개선익산시연합회와 읍면동 주민자치회원들이 준비한 저렴하고 독특한 먹거리를 제공합니다. 시래기국밥, 고구마순닭개장 등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경품과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축제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 온·오프라인 이벤트, 다채로운 공연 등을 통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익산의 대표적인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이벤트가 기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