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엔 한국 속 작은 동화마을들을 탐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빨간 지붕과 산타의 따뜻한 미소가 기다리는 분천 산타마을부터 유럽의 동화 같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들까지, 겨울의 낭만을 가득 담은 여행지 5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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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 산타마을 – ‘한국의 시베리아’에서 만나는 산타
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겨울 속 동화마을’ 중 가장 특별한 장소 중 하나예요. 이곳은 ‘한국의 시베리아’라고 불릴 만큼 추운 겨울이 매력인 마을로, 어릴 적 꿈꾸던 산타의 세계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답니다.
빨간 지붕으로 꾸며진 집들과 대형 트리,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포토존들이 있어 마을 전체가 동화 속 풍경처럼 펼쳐져요. 특히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를 타고 분천역에 도착하면 협곡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마치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동화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답니다.
다가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가 열려요.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도 만나고, 사계절 썰매장과 미니 기차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지로 딱이에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 축전’도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경기 가평 이탈리아 마을 – 피노키오와 다빈치의 세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이탈리아 마을은 피노키오와 다빈치의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진 테마파크예요. 동화 속 피노키오가 마치 길 모퉁이에서 인사를 건넬 것 같은 이곳은 건물 하나하나에 이탈리아의 정취가 깃들어 있어요. 유럽 여행의 로망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오기 좋아요.
특히 피노키오 인형 만들기 체험이나 다빈치의 발명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 등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이탈리아의 골목을 거니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강원 삼척 하이원추추파크 – 기차와 함께 떠나는 겨울 여행
하이원추추파크는 강원도 삼척에 있는 기차 테마파크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겨울철엔 눈 덮인 철길과 함께하는 기차 여행이 이곳의 하이라이트! 증기기관차를 타고 달리며 눈부신 설경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여기에서는 실제로 숙박 가능한 객차도 있어, 하루쯤 기차 안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답니다. 겨울 하늘 아래 피어나는 기차의 증기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주니,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해요.
대전 대동하늘공원 – 도시 속에서 만나는 겨울 낭만
대전 동구에 위치한 대동하늘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겨울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낭만적인 야경을 즐기기 좋아요. 공원 곳곳에는 겨울철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랍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맞춰 공원에 오르면 대전 시내를 물들이는 붉은 노을과 저녁 하늘 아래 반짝이는 불빛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겨울의 여유를 만끽해보세요.
전북 정읍 유럽마을 엥겔베르그 – 작은 유럽 속 겨울 산책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유럽마을 엥겔베르그는 이름처럼 유럽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곳이에요. 알프스를 연상케 하는 풍경과 함께 곳곳에 꾸며진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겨울의 낭만을 더해줍니다.
특히 겨울에는 눈이 쌓인 마을 풍경이 마치 스위스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곳곳에 마련된 카페와 상점에서 따뜻한 음료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사진을 찍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랍니다.
올겨울엔 한국 속에서 만나는 동화 같은 마을들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하든 잊지 못할 겨울의 낭만을 선사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