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의 유니폼은 각 항공사의 이미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그래서 많은 항공사들이 유니폼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곤 하죠. 하지만 전통적인 승무원 유니폼은 때때로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꽉 끼는 블레이저와 펜슬 스커트로 이루어진 유니폼은 승무원들에게 편안함보다는 고전적인 성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니폼의 불편함은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비판을 반영하여 유니폼을 새롭게 변경한 항공사가 있는데요, 바로 우크라이나의 스카이업 항공사랍니다.
스카이업은 전통적인 펜슬 스커트를 버리고, 그 대신 밝은 오렌지색 블레이저, 헐렁한 바지, 그리고 푹신한 나이키 운동화로 새로운 유니폼을 구성했답니다. 블레이저의 어깨에는 스카프를 추가하여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겼죠. 이 새로운 유니폼은 2023년 10월 22일부터 착용될 예정입니다.
이 유니폼은 우크라이나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만든 결과로, 브랜드 GUDU에서는 오렌지색 슈트를 디자인하였고, GUNIA PROJECT에서는 실크 스카프의 독특한 패턴을 제작했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