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충청남도는 가을의 끝자락을 붙들고 있습니다. 국화의 화려함과 빛 축제의 환상적인 장관, 그리고 지역 특유의 따뜻한 먹거리와 예술 공연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이번 가을, 마음에 여유를 찾고자 하는 여러분에게 충남의 축제와 명소를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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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랜드 오천만 송이 국화축제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피나클랜드에서는 ‘오천만 송이 국화축제’가 11월 30일까지 열리고 있어요. 이곳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매년 북적이며, 충남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답니다. 억만 송이 가을꽃이 가득한 정원을 걷다 보면 향긋한 국화향이 가득 퍼져,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힐링하기에도 완벽한 곳이에요.
주말마다 진행되는 사물놀이, 버블쇼,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가을의 마지막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피나클랜드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태안 빛 축제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네이처월드에서는 ‘태안 빛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매일 저녁마다 수천 개의 LED 조명이 환상적인 야경을 만들어 내며, 바다와 꽃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답니다. 이 축제는 올해 말까지 계속되므로, 태안에서의 늦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태안의 바닷바람과 함께 즐기는 빛 축제는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답니다. 인근에 숙소를 잡아 낮에는 꽃과 수목을 감상하고, 밤에는 별빛 같은 LED 조명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하루를 보내보세요.
사이사이 페스티벌 – 금산 골목의 따뜻한 풍경
충남 금산군의 금빛시장과 건삼전길 일대에서는 오는 16일, 하루 동안 ‘사이사이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금산 특유의 정취와 따뜻한 골목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인데요. 길놀이, 댄스, 마술,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플리마켓과 이벤트가 진행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가을의 추억을 소박하게 쌓아가고 싶다면 금산으로 떠나보세요.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문화와 예술 콘텐츠들이 여러분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거예요.
곡교천 은행나무 데크길 – 가을 속 낭만 산책
아산시에 위치한 곡교천은 늦가을의 낭만을 찾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이곳의 은행나무길은 매년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선사하죠. 2.2km에 이르는 은행나무 데크길을 걸으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세요.
봄에는 노랑빛 유채꽃이 가득하지만, 지금은 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요.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이곳의 여유로운 풍경은 여전히 낭만적이랍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가을 나들이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도 늦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예요. 민족의 자주독립을 기리는 이곳은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동시에,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역사 체험을 하거나, 단풍 아래를 걷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기념관 주변의 단풍이 물들어 있는 풍경은 가을의 끝자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충남의 가을 힐링 여행지로 떠나요
충남에는 국화와 빛,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들이 가을의 끝자락을 물들이고 있어요. 이곳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충남의 매력적인 명소에서 가을의 마지막을 놓치지 말고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늦가을의 여유를 느끼며 특별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