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꿈꾸지만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한국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보세요.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멋진 풍경을 가진 국내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기분 좋은 힐링을 즐겨보세요.
1.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해안사구, 충남 태안의 ‘신두리 해안사구’는 웅장한 모래 언덕이 펼쳐져 있어 마치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모래와 끝없이 펼쳐진 사구는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죠.
이곳은 2002년에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특별한 곳이에요.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사막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까지 더해져 정말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2. 삼척 ‘장호항’
에메랄드 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삼척의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릴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행지입니다. 투명하게 비치는 바다 속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어촌체험과 카누, 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요. 새하얀 모래사장 위에 앉아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이탈리아 남부 해변이 부럽지 않을 거예요.
3. 태안 ‘운여해변’
하늘을 비추는 거울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태안 ‘운여해변’은 한국의 우유니 사막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썰물 때 드러나는 드넓은 모래톱은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어 걸어다니기만 해도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낙조 시간이 되면 해변에 반사되는 붉은 노을이 무척 아름다워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태안해변길을 따라 트래킹을 즐기며 서해의 황금빛 일몰을 감상해 보세요.
4. 거제 ‘외도 보타니아’
거제도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는 남해의 맑고 푸른 바다와 수천 종의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동남아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국적인 식물들이 무성한 정원과 푸른 바다의 조화는 정말 매력적이에요. 거제도 근처에는 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 다양한 관광지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답니다. 부모님과 함께 떠나기에도 좋은 여행지로,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 보세요.
5. 남해 ‘독일마을’
남해의 ‘독일마을’은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으로,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주황색 지붕과 아기자기한 정원이 어우러진 마을은 산책하기 좋으며, 푸르른 남해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저녁이 되면 독일 정통 소시지와 맥주 한잔을 곁들여 독일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포인트! 남해의 맑은 공기 속에서 색다른 힐링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