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110년 전, 서울 소공동에 자리했던 조선호텔의 모습을 레고로 재현한 특별한 디오라마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1914년 개관 당시의 조선호텔을 10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완성한 이 작품은, 전 세계 레고 공인작가 중 한 명인 김승유 작가가 손수 제작했답니다.
레고로 재현한 110년 전의 조선호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의 로비에 들어서면,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호텔의 개관 당시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거대한 레고 디오라마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특히, 당시 호텔 외관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로즈가든의 모습을 섬세하게 담아냈답니다. 건축 도면과 옛 사진 자료를 기반으로, 김승유 작가는 10만 개가 넘는 레고 브릭을 이용해 그 시절의 럭셔리함을 고스란히 재현했어요.
디오라마 속에는 그 시대의 기록들이 담긴 여러 공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선호텔의 대표적인 스위트 객실 ‘201호’, 국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이었던 ‘팜코트’, 그리고 콘서트홀과 연회장의 모습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호텔의 헤리티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색의 장미로 장식된 로즈가든의 개화 정도를 다르게 표현한 디테일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레고 속 살아있는 이야기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매력은, 조선호텔의 일상 속 모습들이 작은 피겨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무용가 최승희의 모습이나, 조선호텔의 황동 열쇠를 든 호텔 직원들 등 130개의 피겨가 그 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어요. 이 작은 피겨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도 크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 그 시절의 낭만을 느껴보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한 장소예요.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만나는 특별한 혜택
그랜드 조선 부산은 이번 전시를 기념하여,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어요. 12월 1일까지 전시를 관람하고,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그랜드 조선 부산 숙박권, 애프터눈 티 세트 이용권, 조선델리 치즈 케이크 등의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답니다. 잠시나마 11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끼며, 특별한 선물의 기회도 잡아보세요.
서울에서 제주까지 이어지는 전시
‘헤리티지 조선호텔로 시간여행’ 전시는 지난 9월 말 서울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후 부산에서 그 매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의 전시는 12월 3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12월 6일부터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계속해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