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섬을 통째로 빌려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는 상상은 누구나 해봤을 것입니다. 평생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는 꿈만 같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도 가능한 선택지입니다. 에어비앤비, 호텔닷컴, 부킹닷컴 등에서 예약할 수 있는 개인 섬이 몇 군데 있습니다. 가격대는 다양하며, 비교적 저렴한 곳부터 고급 리조트까지 다양하죠. 이번 글에서는 지금 당장 예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개인 섬 네 곳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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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카 프라이빗 아일랜드 에코 로지 – 자연 속 소박한 로맨스
위치: 파나마 – 포파 아일랜드
가격: 하루 175달러 (약 20만 3,900원)
중남미 파나마의 보카 델 토로 군도에 자리한 우라카 프라이빗 아일랜드 에코 로지는 친환경적인 콘셉트로 설계된 개인 리조트입니다. 이곳은 레스토랑과 바, 풀장까지 갖추고 있어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제공합니다. 섬에는 귀여운 다람쥐와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가끔 악어가 출몰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라카 섬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특별히 화려한 시설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소박한 자연의 매력을 즐기며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합니다. 이곳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브라더 아일랜드 – 필리핀의 은밀한 낙원
위치: 필리핀 – 엘 니도
가격: 하루 448달러 (약 52만 3,000원)
엘 니도에 위치한 브라더 아일랜드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 가능한 개인 섬으로, 코코넛 나무가 우거진 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입니다. 약 2,000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는 이 섬에는 5개의 방이 마련된 2층 집이 있어 최대 10명까지 함께 숙박할 수 있습니다.
섬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대적인 편의시설 중 하나인 와이파이도 제공됩니다. 다만, 케이블 TV는 제공되지 않으므로 자연 속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브라더 아일랜드는 눈부신 해변과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앙그라 두스 헤이스 – 열대의 두 섬이 선사하는 이색적인 경험
위치: 브라질 – 일하 그란데
가격: 하루 912달러 (약 106만 2,000원)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해안선에서 차로 약 두 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앙그라 두스 헤이스는 독특하게 두 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된 구조입니다. 각각의 섬에는 집 한 채씩이 자리잡고 있으며, 총 6개의 방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여행객에게도 적합합니다.
이 섬은 섬 곳곳을 탐험할 수 있도록 5척의 카누가 제공되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청정한 자연과 파노라마 뷰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완벽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풍부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충분합니다.
카쿨라 브리즈 – 수상 스포츠와 낭만이 공존하는 천국
위치: 바누아투
가격: 하루 1,500달러 (약 174만 8,300원)
호주와 피지 사이에 위치한 태평양의 작은 공화국, 바누아투에 자리한 카쿨라 브리즈 섬은 단순한 로맨틱 여행지를 넘어 수상 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립니다. 이 섬에서는 스노클링, 카야킹, 패들보트,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낚시 후 바로 개인 셰프가 현장에서 요리해주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합니다.
카쿨라 브리즈는 비교적 높은 가격대지만, 그만큼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로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스포츠와 섬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완벽히 어우러져, 특별한 기념일이나 허니문을 계획하는 커플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입니다.
이처럼 전 세계에는 개인 섬을 단독으로 빌려 이국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모든 섬이 가격 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 속에서 일생일대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로맨틱한 여행지로 손꼽히는 네 곳을 참고해 나만의 로맨틱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보세요. 이제 꿈꾸던 낙원을 현실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