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이 누리는 혜택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와는 다른 근무 환경과 복지 제도 덕분에 해외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죠. 특히, 에미레이트 항공, 카타르 항공, 그리고 싱가포르 항공은 승무원에게 놀라운 급여와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지금부터 외항사 승무원들이 누리는 특별한 혜택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 디르함으로 꿈꾸는 삶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은 높은 급여와 함께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기본급 약 150만 원에 해외 체류비, 비행 수당, 기내 면세품 판매 수수료 등을 합해 월 평균 약 3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에 거주하기 때문에 세금이 면제되어 급여가 그대로 통장에 입금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승무원들은 디르함을 미국 달러로 환전해 사용하기도 하는데, 환율에 따라 추가 수익을 얻는 재미도 있습니다.
병가 15일을 제외하고도 매년 30일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이용 가능한 애뉴얼 리브 티켓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90% 할인 항공권도 제공됩니다. 이 티켓은 승무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직계 친척에게도 혜택이 돌아갑니다. 승무원들은 두바이에서 제공되는 사우나, 수영장, 헬스장을 갖춘 주택에 거주하며, 생필품과 교통비도 모두 회사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생활비 부담이 적습니다.
카타르 항공 – 카타르의 자부심, 최고의 복지
카타르 항공은 카타르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 승무원에게도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합니다. 초봉은 기본급 약 180만 원과 비행 수당, 해외 체류비, 600% 이상의 상여금을 포함해 연간 약 3,500만 원에서 4,000만 원에 달합니다. 이 모든 급여는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더욱 매력적입니다. 또한, 해외 유명 보험사인 알리안츠를 통해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받으며, 수술이나 렌즈 교체 등 대부분의 의료 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휴가는 여름과 겨울 두 번에 걸쳐 1년에 15일씩 주어지며, 무료 항공권과 함께 1년에 4회 90% 할인된 썬플라워 티켓도 지급됩니다. 특히 이 티켓은 부모와 형제뿐 아니라 승무원이 친구로 등록한 사람도 사용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혜택이 돌아갑니다. 카타르에서 제공하는 거주지는 60평이 넘는 고급 숙소로, 모든 관리비와 스포츠센터 이용까지 무료입니다. 퇴직 시에는 퇴직금과 함께 1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항공권 30장을 지급해 퇴직 후에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항공 – 치안과 복지의 매력
싱가포르 항공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라는 명성답게 승무원들에게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합니다. 기본급은 220만 원 정도로 다른 외항사보다 비행시간 대비 급여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치안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싱가포르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거주지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주택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 비용 부담을 덜어줍니다.
싱가포르 항공은 매년 1번 무료 항공권과 연 4회 75% 할인된 직원 할인가 항공권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복지와 급여 덕분에 싱가포르 항공의 승무원은 국내 항공사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외항사 승무원들의 다양한 혜택을 알아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해외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지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