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지는 11월, 충남 보령의 청라 은행마을에서는 매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수천 그루의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축제 개요
제10회 청라 은행마을 단풍 축제는 2024년 11월 2일(토)부터 11월 3일(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및 은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청라 은행마을을 대표하는 수많은 은행나무가 만들어내는 황금빛 단풍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벼루 시연 및 목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을 내 신경섭 전통가옥에서는 수백 년 된 은행나무 아래에서 특별한 감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요 행사 내용
청라 은행마을 단풍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각 장소별 주요 행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택
고풍스러운 전통 가옥 주변에서는 버스킹 공연, 페이스 페인팅, 벼루 시연, 목공예 체험, 문예교실 시화전,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가소정 (주행사장)
주 행사장인 가소정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장터가 마련되며, 하늘구름목장에서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체험도 가능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기기 좋은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촌농원
정촌농원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관광두레 체험이 제공됩니다. 농촌의 매력을 느끼고 현지 주민들과 교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특별 이벤트: 경품 추첨
11월 3일(일) 오후 3시 30분부터 주 행사장에서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됩니다. 여의주 추첨과 지역 농산물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합니다. 축제를 즐기며 행운의 기회도 잡아보세요.
청라 은행마을의 매력
청라 은행마을은 2km에 걸쳐 조성된 은행나무 둘레길로 유명합니다. 1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마을 전체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채웁니다. 청라 은행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4년 연속 ‘농어촌축제’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가을에 가볼 만한 농촌체험휴양마을 BEST 20’에도 포함된 명소입니다.
은행나무가 무성한 이곳에는 흥미로운 전설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날 장현마을 뒷산, 일명 까마귀산(오서산)에는 누런 구렁이가 살고 있었고, 천 년을 기도해 황룡이 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여의주를 물고 까마귀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 은행나무 군락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전설은 축제에 더욱 매력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