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BBQ가 배달 애플리케이션 땡겨요와 손을 잡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명절 동안 치킨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최대 9,000원의 할인을 제공하며, 배달앱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BBQ-땡겨요, 추석 연휴 맞아 특별 할인 진행
BBQ는 9월 22일까지 땡겨요 앱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최대 9,000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발표했습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2022년 1월에 출시한 배달앱으로, 배달앱 시장에서 비교적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땡겨요는 신규 가입자 또는 첫 주문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두 장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에 BBQ가 추가로 4,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면서 최대 9,000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추석 연휴 동안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치킨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배달앱 시장의 변화, BBQ의 전략적 제휴
이번 BBQ의 할인 이벤트는 배달앱 시장의 최근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 행보로 보입니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최근 멤버십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 것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대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배민은 월 3,990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1,99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러한 배민의 변화는 일부 사용자들이 타 배달앱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BBQ는 이를 기회로 삼아 땡겨요와의 협력을 통해 배민 이탈 고객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개수수료 갈등 속에서 빛나는 BBQ의 선택
배달앱과 프랜차이즈 업계 간의 중개수수료 문제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갈등의 중심에 있습니다. 배민은 최근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BBQ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배달앱들이 지나치게 높은 수수료를 요구한다며 이에 불만을 제기해왔고, 특히 배민의 중개수수료 인상은 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비해, 땡겨요는 중개수수료를 음식값의 2%로 설정하고 있어,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수료를 자랑합니다. 이러한 낮은 수수료는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정부가 가동 중인 배달 플랫폼 상생협의체에도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BBQ는 땡겨요와의 협력을 통해 이 갈등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도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