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25cm 오징어튀김이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서울 강서구에 자리 잡은 이 특별한 분식집은 세 자매가 힘을 모아 운영하며, 매일 천 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 높은 김말이와 오징어튀김을 손수 만들어낸다고 해요. 이곳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오징어튀김 한 개에 단돈 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내걸었다는 점입니다. 바삭한 식감은 물론, 기분 좋은 씹는 맛과 착한 가격까지 모두 갖춘 메뉴를 맛볼 수 있어요.

오랫동안 분식 장사를 이어온 사장님은 가족을 위해 과일 장사부터 시작해 평생 열심히 일해온 분이라고 합니다. 함께 일하는 첫째 언니, 막내 동생과 15년째 합을 맞춘 덕분인지 분식집엔 늘 환한 웃음이 가득하고, 뜨거운 기름 앞에서 고생스러울 법도 한데 시종일관 유쾌함이 묻어납니다. 이런 분위기가 알려지면서 방송 프로그램 MBC <오늘N> 2437회 위대한 일터에서도 이들의 특별한 일터 이야기가 소개된 바 있어요. 분식집 특유의 정겨움과 푸짐한 인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김말이튀김입니다. 사장님이 매일 새벽부터 직접 당면과 김, 각종 양념을 손질해 준비한 뒤 반죽을 묻혀 튀겨내는데, 하루에 천 개씩이나 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요. 속은 탱글탱글하면서도 겉은 기분 좋게 바삭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25cm 오징어튀김은 오징어 몸통만 길게 손질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 안 가득 오징어의 풍미가 퍼지죠. 놀랍게도 이 거대한 오징어튀김 한 개가 천 원이라니, 방문객들의 지갑 부담을 덜어주는 반가운 가격입니다.
적당히 매콤한 떡볶이(4,000원)와 함께 먹으면 뜨끈하고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되는데, 김말이 3개 2,000원 구성까지 추가하면 간식으로도, 식사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분식집 이름은 부산어묵이지만, 실제로는 떡볶이와 각종 튀김류가 주요 인기 메뉴예요.
부산어묵
서울 강서구 초록마을로2길43에 자리 잡은 이곳은 자매 셋이 운영하는 특별한 분식집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오징어튀김 외에도 탱글한 어묵과 옛날맛을 고스란히 살린 떡볶이를 고루 선보입니다. 특히 매일 아침 그날 판매할 튀김 재료를 손수 다듬고, 직접 반죽해 튀겨내기 때문에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한 건물에서 오랜 시간 장사해온 만큼 동네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요.
메뉴는 간단하면서도 구성력 있게 갖춰져 있습니다. 김말이튀김, 오징어튀김, 어묵튀김, 새우튀김 등 다양한 튀김류와 어묵탕, 떡볶이 등이 대표 메뉴이고, 전화번호는 02-2603-8135입니다. 오랜 경력에서 우러나온 맛에다, 모든 튀김이 매일 직접 제조된다는 점에서 몇 번이고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다는 평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