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휘날리며 따뜻한 순창 봄날의 서막을 울리는 제20회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순창읍 경천로 천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최됩니다.

이번 벚꽃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로, 순창 경천변을 따라 약 1.4km 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여 개나리와 어우러진 길을 여유롭게 걸으면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순창군(군수 최영일)의 후원하에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 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최합니다. 관람객들이 더 많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야간 경관 조명 등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축제는 30일을 시작으로 즉석 노래자랑, 유튜브 공연, 최우정 예술단 공연, 군민 노래자랑 예선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1일에는 순창 생활예술 동호회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9시 40분부터 기념식 및 불꽃놀이, 김혜정, 정혜진, 설화수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후 1일부터는 맨손 장어잡기, 색소폰 공연, 난타 페스티벌, 까치 소리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2일은 군민 노래자랑 결승전을 비롯해 폐막식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