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화요일을 기점으로, 대출 연체 이력이 있는 개인의 연체 정보를 제거하는 신용 사면 정책이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신용 사면 조치에 따라 대략 300만 명의 사람들의 연체 기록이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체 기록이 삭제되면 향후 대출 신청 시 승인 확률이 상승할 것입니다. 이번 신용 사면 대상자가 되는 분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니, 연체 이력이 있는 분들은 이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신용사면 대출 연체기록 정책이 나온 이유

대출 연체 기록 삭제의 배경에는 일반적으로 대출이 3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신용정보원에서 최대 1년간 해당 연체 정보를 보관하며, 이를 금융기관 및 신용평가회사(CB)와 공유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신용평가 시, 신용평가회사는 이 연체 정보를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어, 연체된 대출금을 모두 상환했다 하더라도 남아 있는 연체 기록 때문에 새로운 대출이나 카드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정부는 불가피한 사유로 대출을 연체했으나, 이후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한 국민들이 남은 연체 기록으로 인해 금융 거래 및 경제 활동에 지장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른바 ‘신용 사면’ 정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정책을 통해 약 290만 명의 국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