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의 가을을 수놓은 ‘2023 관양동 편마을 축제’가 지난 10월 28일 중앙도로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 축제는 안양동편마을축제위원회의 주도로 마을 고유의 문화를 기념하는 행사로, 초등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글짓기 대회부터 동요와 가곡을 부르는 어린이들의 목소리, 성인들의 중창과 색소폰, 하모니카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이 열렸고, 예술적 재능을 뽐내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해피콘서트는 42인조의 실내 오케스트라와 성악가, 국악인들이 협연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젊은 인디 뮤지션들이 열정적인 무대로 가을 저녁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안양시 관양1동에서 열린 이 축제는 오케스트라, 성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가을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김종익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으로, 관객들이 눈과 귀가 즐거운 경험은 물론,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