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어느새 향긋한 분식 냄새가 따라와요. 시선을 사로잡는 간판과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미는 분식집이 하나 있답니다.
바로 SBS 2025년 1월 6일 저녁 9시 <생활의 달인> 964회 방송에서 소개될 예정이라는 분식 스킬의 달인, 정시우 씨의 가게예요. 이곳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분식집 같지만, 한 번만 들러도 그 특별함을 바로 느낄 수 있었어요.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 혼자서 분식집을 운영했다는 정시우 달인은 현재 20명 가까운 직원과 함께 가게를 이끌고 있어요. 직원 모두에게 전해지는 그분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가게를 꽉 채우고 있답니다.
특히 주방 안에서 ‘도레미파솔~’ 하며 열정 가득한 목소리로 주문을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또, 소스 포장용기에 공기를 빼며 뚜껑을 ‘툭’ 하고 닫아내는 달인의 손놀림은 하나의 예술처럼 보였답니다.
정시우 달인의 가게인 삼미분식은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21번길 9에 자리하고 있어요. 이미 이천에서 소문난 만큼 메뉴 하나하나가 정성으로 가득해요. 꼬들꼬들한 닭발(10,000원)과 바삭하게 튀겨낸 똥집튀김(10,000원)은 의외의 궁합으로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여기에 쫄깃쫄깃한 떡볶이(4,500원)와 신선한 순대(5,500원)도 놓칠 수 없죠. 주문하기 전부터 입맛을 돋우는 진한 소스 향이 식욕을 한껏 자극했어요.
이천하면 도자기나 쌀 등 전통적인 즐길 거리도 많지만, 이렇게 도심 속으로 들어와 시장과 골목골목을 탐방하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더라고요. 분식집을 비롯해 시장 안에는 정겨운 간식거리와 사람 사는 맛이 가득했어요.
이천을 여행하는 길에 잠시 들러 간단히 요기를 하든, 혹은 제대로 분식 한 상을 즐기든, 삼미분식에서 정시우 달인이 선보이는 환한 미소와 정성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거예요.
- 삼미분식
- 경기 이천시 중리천로21번길 9
- 문의 0507-1399-5057
언제 찾아도 즐거운 이천 시장이지만, 정시우 달인이 내뿜는 활기로 더욱 빛나는 느낌이 들었어요. 앞으로도 오래도록 시장 골목을 지키며 사람들에게 맛과 행복을 전해주길 바라게 되는 곳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