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겨울철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 여행지 추천 BEST 9

겨울철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 여행지 추천 BES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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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깊어질수록 전국 곳곳은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뽐내곤 해요. 연말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는 12월부터, 눈부신 설경이 펼쳐지는 2월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거나, 혼자만의 힐링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랍니다. 올겨울에는 눈꽃, 크리스마스 축제, 해돋이 명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아홉 곳의 국내 겨울 여행지로 향해보세요. 여유롭게 당일치기도 좋고, 1박 2일이나 2박 3일 코스로 훌쩍 떠나도 좋아요.

인천 영종도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쯤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영종도는 겨울 힐링과 럭셔리한 놀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예요.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에서는 연말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다양한 포토존이 가득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 좋았어요. 리조트 내부 ‘씨메르’에서는 사계절 온수풀과 찜질 시설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답니다.

최근 문을 연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는 매일 밤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요. 거대한 외벽에 화사한 영상이 깔리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환상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영종도 바닷가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마시안해변으로 가보세요. 겨울 서해의 노을이 바다 위로 붉게 펼쳐져 더욱 낭만적이랍니다. 인근 왕산해수욕장 앞, CU왕산마리나점은 ‘라면라이브러리’로 유명해요. 따끈한 라면 한 그릇이 주는 행복을 바다 전망과 함께 누려보세요.

강원 평창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온통 눈으로 뒤덮이는 겨울 왕국, 평창은 12월과 2월 모두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평창 휘닉스파크에 가면 본격적인 스키, 보드 시즌을 즐길 수 있고, 길게 이어진 슬로프와 익스트림 파크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인근 대여점을 잘 알아보면 고글이나 보호대 등 소소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으니 미리 문의해보세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삼양라운드힐에서는 하얀 설원과 거대한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꽁꽁 언 눈밭 위를 걸으며 겨울 공기를 가득 들이마시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에 올라가면, 아찔하게 펼쳐진 은빛 세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정상부근 천년주목숲길에는 상고대가 피어나 또 다른 겨울의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답니다. 월정사의 고즈넉한 전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면, 적막 속 겨울 산사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요.

경기 이천

경기도 이천은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겨울철에 더욱 인기 있는 곳이에요. 이천 테르메덴은 하이시즌엔 주말이나 공휴일을 늦은 밤까지 운영해, 야외 스파에서 하얀 눈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몸을 녹일 수 있답니다. 오후권을 이용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진 = 시몬스테라스

연말만 되면 화려한 트리를 선보이는 시몬스테라스에서는 고급스러운 침대 전시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눈 내리는 날, 반짝이는 트리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화보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죠. 지산리조트에서는 스키와 보드를 탈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라면 눈썰매장도 좋아요. 돌아오는 길엔 별빛정원우주에 들러보세요. 휴게소 안에 조성된 이색 불빛정원에서 화려한 조명쇼가 펼쳐지는데, 반짝이는 겨울밤의 낭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울산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울산도 추천해요. 간절곶은 호미곶이나 정동진보다 해가 더 빨리 뜬다고 알려진 해돋이 명소예요. 한적한 바다 풍경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12월 혹은 2월의 겨울바다를 함께 느껴보세요.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대왕암공원에서는 반짝이는 겨울바다와 웅장한 해안 절벽, 그리고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만날 수 있어요. 길게 이어진 해상산책로와 출렁다리를 걷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답니다. 울산 하면 고래도 빠질 수 없죠. 장생포고래문화마을에서는 옛 어촌마을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두어 가족 여행객들이 추억을 쌓기에 좋아요.

추위를 피해 울산의 자수정 동굴나라에 들어서면, 알록달록 자수정 광맥과 따뜻한 기온이 반겨준답니다. 동굴 보트 체험까지 하며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녹여보세요.

경기 시흥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겨울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시흥이 좋답니다. 시흥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주말마다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한편, 궁전참숯가마에서는 참숯으로 데워진 찜질방과 실내외 바베큐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추운 겨울에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기 좋습니다.

오이도 빨강등대 앞의 겨울바다는 포장마차부터 조개구이 맛집까지 줄지어 있어요. 뜨끈한 해산물과 함께 서해 노을을 감상하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버린답니다. 늦은 밤에는 물왕호수로 이동해보세요. 조명이 켜진 호수가 드라마틱한 겨울 풍경을 만들어내,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전북 군산

따뜻한 온돌방 열차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 겨울에 군산으로 가는 서해금빛열차가 딱이에요. 주말이면 앉아 가기 어려울 만큼 인기가 많아서 온돌방은 예약 전쟁이 치열하답니다. 부드러운 난방 아래에서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며 군산까지 이동하면 여행길부터가 즐거워요.

군산에 도착하면 경암동 철길마을과 신흥동 말랭이마을을 먼저 들러보세요. 옛 감성이 흠뻑 묻어나는 골목을 걷다 보면 추억을 떠올리게 된답니다. 말랭이마을에서는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니, 겨울철 색다른 재미가 되어줄 거예요. 군산세관과 초원사진관, 일본식가옥 등 근대문화유산이 오밀조밀 모여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알차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선유도까지 들러 탁 트인 바다 풍경에 몸을 맡겨보세요.

제주도

사진 = 비짓제주

남쪽 섬 제주도는 겨울에도 상대적으로 포근하지만, 때로는 새하얀 눈 풍경도 함께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에요. 안돌오름 비밀의숲에서는 울창한 편백숲 사이로 눈이 쌓이면,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황홀해져요. 웨딩 촬영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라 인생사진을 노려보셔도 좋답니다.

제주에는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어요.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가득해 따뜻하고 설레는 연말 기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한편, 설경으로 유명한 한라산 부근에는 동백꽃이 가득 피어나는데요. 숨도에 들러 동백숲길을 산책하고, 귤림성 카페에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디저트를 동시에 즐겨보세요. 12월부터는 곳곳에서 감귤 따기 체험까지 가능하니, 가벼운 농촌 체험으로 겨울 여행의 추억을 더욱 다채롭게 남겨볼 수 있어요.

부산

따뜻한 겨울 바다를 원하신다면 부산으로 가보세요. 해운대에서는 매년 겨울, 차가운 바다에 입수하는 북극곰축제가 펼쳐져요. BBC가 선정한 세계 10대 이색 스포츠 축제일 만큼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가 가득하답니다. 참가자가 아니라도 포토존을 구경하고 응원하며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해운대에서 청사포까지 이어지는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에 오르면 해안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레일 위로 설렘이 가득한 바닷바람이 스쳐요. 광안리 인근의 밀락더마켓은 식당, 카페, 쇼핑거리가 밀집된 복합 공간이라 추운 날씨에도 실내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아요. 저녁 무렵에는 광안대교가 보이는 야외 좌석에 앉아 포장해 온 음식을 즐기면,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겨울의 활기를 누릴 수 있답니다.

기장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는 12월이 되면 새하얀 인공 눈이 흩날리는 트리빌리지에서 깜짝 같은 겨울 동화를 만나게 돼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에서 소원을 빌어보며 연말 기분을 한껏 만끽해보세요.

충남 논산

겨울에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논산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온빛자연휴양림은 이국적인 통나무 오두막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펼쳐져 있어, 눈 내린 숲 속 산책을 즐기기에 그만이에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알려진 선샤인랜드는 겨울이 되면 앙상한 가지들과 근대풍 건물들이 어우러져 더욱 쓸쓸하면서도 운치 있는 배경이 돼요. 경성의복을 대여해 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한적한 호숫가 산책을 원한다면 탑정호 수변둘레길로 걸음을 옮겨보세요. 특별한 시설은 없지만, 탁 트인 저수지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김종범사진문화관은 대나무숲 사이에 자리한 포토존과 잔잔한 정원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눈이 소복이 쌓인 날이면 더욱 몽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입장료는 없지만 음료 한 잔 주문이 필수이니 기억해두세요.

겨울의 12월과 2월은 어디로 향해도 설렘이 함께하는 계절이에요. 크리스마스 축제, 새하얀 눈꽃 그리고 해돋이 명소에서 보낸 추억은 누구와 함께여도 특별하겠죠. 여기 소개해드린 9곳에서 따뜻하고 낭만적인 겨울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이번 겨울은 분명, 잊지 못할 순간들이 가득할 거예요.

이재형 기자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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