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국내여행겨울 끝자락, 무료로 즐기는 감성 나들이 명소 2곳

겨울 끝자락, 무료로 즐기는 감성 나들이 명소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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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끝자락에서 만나는 제천의 숨은 비경과 추억의 미식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숲을 따라 한적하게 걸어 들어가면 갑자기 중세 유럽의 성을 마주한 듯한 장관이 펼쳐졌어요. 이곳이 바로 제천시 모산동에 위치한 비룡담 저수지예요.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석조 건물은 실제로 가까이 다가가 보면 그 규모와 분위기에 압도당하게 돼요. 파란 하늘과 묵직한 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성처럼 지어진 구조물이 ‘마법의 성’이라는 별칭을 얻게 한 이유인 것 같았어요.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에서 여유로운 산책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비룡담 저수지 주변에는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이라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솔향기길과 물안개길 중 원하는 경로를 선택해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답니다. 저수지 중앙 쉼터에는 귀여운 동물 포토존과 앉아서 쉬기 좋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으니, 잠시 발을 쉬어가며 경치를 즐겨보는 것도 좋아요. 가까운 곳에 솔밭공원, 한방생태숲공원, 그리고 피재골약수터 등이 모여 있어 연계 코스로 둘러보기에도 딱이에요.

빨간 어묵 축제: 추억과 미식이 함께하는 시간

사진 = 제천시

제천하면 꼭 맛봐야 할 빨간 어묵을 놓칠 수 없죠. 내년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천빨간오뎅축제에 가면, 포장마차에서 옛날식 어묵을 뜨끈하게 즐길 수 있어요. 축제 기간 동안은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열릴 예정이라, 맛과 흥이 가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역전 풍물시장 오일장도 열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제천의 정취를 느끼러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요.

뚜벅이 여행자부터 자차 여행객까지 편하게 방문

사진 = 제천시

최근 개통된 KTX-이음 노선 덕분에, 제천은 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어요. 덕분에 당일치기 또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죠. 비룡담 저수지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차로 방문해도 편하고, 제천역과도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어렵지 않아요.

정다운 풍경과 푸근한 먹거리로 채우는 하루

고즈넉한 자연경관에 몸을 맡기고 싶을 때, 비룡담 저수지와 제천빨간오뎅축제를 함께 즐기는 코스를 추천해요. 숲속에 깃든 마법의 성 같은 비룡담 저수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푸짐하고 얼큰한 빨간 어묵으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보세요. 제천에서 보내는 하루가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특별하게 느껴질 거예요.

이재형 기자https://www.mytravelnotes.co.kr
여행 다이어리는 워드프레스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한국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서 최근 국내외 여행 트렌드와 새로운 관광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매거진은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얻은 생생한 후기와 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특히 국내 구석구석 숨어있는 매력적인 명소와 계절별로 달라지는 풍경을 깊이 있게 다루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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