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으로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레지만, 이번에는 그 기분이 더욱 새로워졌어요. 동해선 고속철도 삼척~포항 구간이 드디어 완전 개통되면서, 많은 이들이 오랜 기다림 끝에 기차로 쉽게 삼척에 닿게 되었답니다. 올겨울,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겨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마음도 함께 시원해지는 여행을 꿈꿔보세요.
마음까지 시원한 동해선 기차
무려 125년 만에 국내 열차 역사에서 상징적인 노선이 완성되었어요. 부전역에서 삼척을 거쳐 강릉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를 타면, 해안가를 따라 경쾌하게 달리는 기차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특히 ITX-마음 열차를 이용하면, 울진에서 삼척까지 약 50분이면 도착해 편리함이 한층 높아졌어요. 간편한 교통 덕분에 주말 짧은 일정으로도 삼척의 여러 명소를 부지런히 둘러볼 수 있어요.
13곳에서 누리는 할인 혜택
이번에 삼척시에서 준비한 깜짝 선물은 1월 1일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이에요. 열차 승차권에 삼척역, 근덕역, 임원역, 옥원역 중 한 곳을 도착지로 찍고 오신 분이라면, 13곳에 달하는 대표 관광지 입장료 및 부대시설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삼척해상케이블카, 탁 트인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양레일바이크, 그리고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환선굴까지… 겨울 추위에도 매력이 가득한 곳들이에요.
두 달간 이어지는 특별 이벤트
철도가 개통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삼척시는 여기에 더해 이벤트까지 준비했어요. 철도의 총 연장을 기념해 166명에게 삼척의 멋을 담은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고 해요. 연인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으러 오신 분들은 이 소중한 행운도 놓치지 않길 바라요. 삼척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픈 마음을 담은 선물이어서, 여행 내내 기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기차와 함께하는 겨울 바다 여행
새해가 밝으면 보통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성대하게 열리지만, 이번에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었어요. 삼척시는 개통식과 각종 공연, 불꽃놀이 같은 행사들을 전면 취소하고, 조용히 기념품 배부와 떡국 나눔 행사만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축소된 일정이지만, 기차 안에서 맞이하는 새해와 삼척의 겨울 바다가 주는 감동은 여전히 특별해요.
동해선 철도가 열어 준 새로운 길은 단순히 이동 수단만을 넘어, 바닷길을 따라 이어지는 삼척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다채롭게 바꿔 주고 있어요. 낯선 곳을 향해 기차가 달릴 때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파도 소리와 겨울 햇살이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거예요. 삼척에 머무는 동안 해양레일바이크를 타고 달빛 아래 바다를 느껴봐도 좋고, 환선굴처럼 독특한 자연 속에서 탐험가가 된 기분도 만끽해보세요.
앞으로 삼척시는 기차 여행과 연계한 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친환경적인 여행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이번 특별 할인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삼척시 공식 홈페이지나 관광지 안내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미리 계획을 세우고 알뜰하게 즐겨보세요. 기차의 창가에 앉아 바라보는 동해의 눈부신 풍경, 그리고 삼척해상케이블카에서 만나는 바람과 바다… 2024년을 여는 특별한 첫걸음이 될 거예요.
